사랑하는데 어떻게 숨겨요... 김대우 감독님의 인간중독을 보고 왔습니다. 방자전 때문에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물론 캐스팅에 또 한번 개봉전에 눈길이 갔죠. 하지만. 생각보다 제 기대치를 만족시켜주진 못했습니다. 일단 줄거리 부터 말씀드리자면 월남전 당시 같은 관사의 부하 장교의 부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죠. 먼저 저의 불만을 얘기해보자면 ' 영화를 보다면 구지 월남전이어야 했을까?' ' 왜 월남전이어야만 했을까 ' 하는 궁금증이 듭니다. 남의 여자를 탐한다는 소재는 좋지만 과연 이러한 연출 방식이 적절했을까 싶어요. 좀 더 나은 연출 방안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 생각보다 영화 속 반전 요소가 너무 미미합니다. 그저 여자주인공의 갈대같은 마음만이 반전 요소로 적용될 뿐 저는 개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