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49

# 숙대 # 남영역 # 카페 # TMO # 텐미러원

장마철이라 매번 카페를 갈때마다 비가 온다. 오늘은 숙대근처의 TMO 카페, 일단 처음 오는 분들은 찾기 어렵다. 여느 카페처럼 1층에 있지도 않고 간판도 보이지 않는다.지도 어플은 정확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제대로 찾아오면 볼 수 있는 입구의 찢어진 책의 첫 페이지. 커피를 싫어하는 너는 복숭아 아이스티 그리고 건강한 디저트 과일 한접시.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플랫화이트 사실 좌석이 협소하다.창가에 저런 좌석으로 5개정도 테이블이 있다. 내부에는 소품 샵이 있다. 쥬얼리 가방 등 다시한번 이곳이 여대 근처구나 싶다. 분위기가 하얗고 좋지만 아쉽다면 좌석이 너무 부족했다. 여성스럽지만 편하게 쉬기 좋은 카페는 아닌 거로 정리하고싶다.

#EAT 2017.07.17

# 카페 # 서울역 # 만리동 # 현상소

비오는 날 만리동까지 왔다. 힘들게 찾은 간판...이라기보단 종이 전단지 메뉴판은 손편지 사람이 없어서 한산하니 좋다.이미 있는 여자 손님들은 사진찍느라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 쑥이 들어간 허브티와 바다소금이 들어간 크림에스프레소.그리고 사과 스크럼블 케익 좋은 자리에 앉으면 좋은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부드러워서 1인 3조각 가능할거 같은 사과 스크럼블. 바로 옆 주방은 때론 부산하고 때론 고요하다. 사실 살도 안찔거같은 비쥬얼.하지만 혀에 밀착되는 맛. 장롱문 같은 화장실 옆에는 작은 다이닝룸이 있다.예약을 한다면 가족과 오붓한 저녁식사도 가능해질 것 같다. 늦은 오후가 되자 이미 자리가 가득찼고 역시 이런 분위기에남자들은 오지 않는다. 너무나 닮은 커플. 현상소에는 아수라백작처럼 두가지 공간이 있다..

#EAT 2017.07.17

익선동 에일당 ::: 월요일 오후 익선동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 식당을 운영하는 친구와 함께 익선동으로 향했다. ​​ 익선동도 이제 많이 바뀌었다. 이제 대부분 한옥들이 가게들로 바뀌어가고 있다. ​ 오후 3시에 도착하니 브레이크타임에 들어가거나 월요일이라 문을 닫았다. ​ 에일당에서 일단 맥주를 시켰다. 친구는 술을 먹지 않는다. 너무나 올바르게 살고 있는 친구다. ​ 낮술은 특권인데 ​ 점심으로 피자와 버팔로 윙을 시켰다. ​ 먹기전에 분명 부족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먹다보니 은근 양이 충분했다. 먹으며 시작한 수다는 연남동 ​​​​카페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EAT 2017.04.10

연남동 카페 밀로 ::: 아인슈페너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

동네에서 밥까지 먹고 이 커피가 먹고 싶어 연남동까지 왔다. 테일러커피가 유명세를 타면서 함께 유명세를 탄 커피.' 아인슈페너(혹은 비엔나커피) ' 핫초코.컵이 너무나 핫초코와 어울린다. 이곳의 아인슈페너는 '몽블랑' 이라는 이름으로 메뉴에 올라가 있다.수제생크림의 자테가 인상적이다. 테일러커피의 아인슈페너보다 덜 달다.커피는 유난히 특별한 맛이 난다. 혹자는 쌍화차맛이 난다고 한다. 테일러커피는 산도가 비교적 높은 커피맛이었다면 카페 밀로의 커피는 좀더 바디감이 풍부하고 로스팅의 향이 진하다. 개인적으론 확실히 이곳의 아인슈페너가 맘에 든다.뭔가 좀더 섬세하고 풍부한 맛과 향이 있다. 이 핫초코 잔은 계속 눈이 간다. 아인슈페너만 맛있는 카페는 아니다. 확실히 더치커피도 드립커피도 훌륭하다. 낮에 갔을..

#EAT 2017.04.08

익선동 에일당 ::: 맥주매니아와 커피매니아를 어우르는 곳

스튜디오 JHK에서 목걸이를 사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주가던 식물 카페를 뒤로하고 익선동 에일당을 찾았습니다. 안주없이 낮술. 테라스 자리를 좋아해서 마루에 앉았습니다. 선크림을 뚫는 자외선이 느껴지는 채광 우리꺼 마시면서 남의 술 탐내기 그 옆에 마루자리가 비자 다른 손님이 앉습니다.자외선을 계속 즐겨보기로합니다. 술을 때문에 얼굴이 뜨거운지자외선 때문에 얼굴이 뜨거운지 헷갈리네요.

#EAT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