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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하얼빈 일기" - 열심히 뭐든 그냥.열심히.

학기가 시작했다.지난학기 초급2반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중급1반으로 가야하지만 한국인 부심과 근거없는 학구열에월반시험을 쳐서 중급2반으로 들어가고그 결과는 참담했다. 엄청난 공부시간을 선물 받았다.부족한 부분 채워가며 숙제하려니 남들보다 2배 3배의 시간이 더 들었다. 수업시간이 가장 두려웠던 이유.짜오량(赵亮) 선생님의 본문 외우기 발표.매 수업마다 이루어지며 사진의 피피티는 가장 낮은 난이도이다.본문 마지막날엔 거의 벽보고 외워야 한다.그래도 내가 가장 아끼고 좋아했던 선생님이다. 유학생의 아침은 이렇다.엄마도 없고 갑자기 아침 7시에 일어나다보니 배도 안고프다.사과한조각에 학교가서 러시아식 샌드위치 하나면 충분하다. 저때는 입학식이 있었다.입학식과 동시에 수상식이 있었다. "반장상"연말 시상식에도 보..

#TMI 2016.08.18

[숨은 서울 명소: 성북동] 나폴레옹 제과 본점 - 팥빙수 팥은 원래 이런겁니다

저희 모임은 이날 3차까지 이루어졌습니다. 1차 2016/08/11 -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광화문 "빌즈(Bills)" - 건강한 맛, 여심 저격 분위기 2차2016/08/11 -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 알렉스 더 커피 " - 내 SNS에 꼭 올리고 싶은 카페 마실거리만 주어지면 끝나지 않는 수다 커피를 마셨으니 팥빙수로 깔끔히 마무리 하자는 말에 힘이 실리는 모임입니다. 근처 '나폴레옹' 이라는 베이커리를 찾았습니다.명성이 꽤나 자자한 빵집이죠.알렉스 더 커피 근처에 본점이 있엇습니다. 주차서비스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꽤나 놀랍더군요. 그렇게 먹었는데빵이 너무 먹고싶었지만 가격을 보고 참음.ㅋㅋ하지만 왠지 값어치 할것 같은 느낌.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가 자리..

#EAT 2016.08.18

[남자의 리뷰] 크레마 카르타 - 넘기는 책맛을 포기한다, 할만 하다

친누나의 권유로 최근 전자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무엇보다 이번 중국 유학하면서 짐쌀 때 마다 가장 큰 고민은 책이었습니다.한국에서 읽던 조정래 작가님의 '정글만리'는 중국에서 가장 좋은 책이자 가장 무거운 짐이었습니다.그러던중 중국에서 미국 친구가 '킨들'이라는 제품으로 성경책을 읽는 것을 보고 빌려보는데그야말로 "신세계" 국산으로 알아보던 중 구매하게된 예스 24의 "크레마 카레타" 책을 애정하는 친구와 비교되는 무게와 부피. 여성분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느새 영업하고 있는 글쓴이;; 2주정도 써보니 크레마의 장단점은 확연히 구분됩니다. + 가볍다+ 타사의 구매도서도 구독 가능.+ 눈이 편하다 + 가독성이 좋아 읽는 속도가 빨라짐.+ 액정이 있지만 태양 반사 없음 - 느린 반응속도 ..

#TMI 2016.08.17

" 알렉스 더 커피 " - 내 SNS에 꼭 올리고 싶은 카페

2016/08/11 -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광화문 "빌즈(Bills)" - 건강한 맛, 여심 저격 분위기 2차로 갔던 알렉스 더 커피.광화문에서 밥먹고 선배 차타고 왔으니 망정이지 교통이 그리 엄청 좋지않다. 그만큼 장소가 특별하다. 입구에서 반겨주시는 사장님 라떼 5와 라떼 8이 카페에서 가장 명성이 자자하다.사장님 말로는 콜드브류도 잘나간다고 한다.(*라떼 뒤의 숫자는 우유의 양이라고 보면 된다.) 냉장고도 보통 녀석은 아니다.실내 인테리어에 신경 많이 쓴 게 느껴진다. 가방에 책 한권씩 가지고 다니는 센스.고등학교 동창 윤임이는 알랭드 보통의 책을 읽는다. 알렉스 더 커피의 뷰 포인트."넓은 창" 요즘 인물 사진에 꽂혀 있는 나로써갑작스레 정물 촬영이 어색하고 재미없길래사진을..

#EAT 2016.08.11

광화문 "빌즈(Bills)" - 건강한 맛, 여심 저격 분위기

오래간만에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지난 1년 중국에 있느라 못만났던 사람들을 만나느라 하루하루 바쁘네요. 지난 주말은 친구들의 추천으로 광화문의 '빌즈 (Bills)'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2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말 점심에 갔는데도 광화문에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러 왔더군요. 메뉴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스테이크 샌드위치' 많은 여성 손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까르보나라'오리지날 까르보나라 조리법을 따르려고 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치킨 슈니첼'쉽게 말해서 치킨 돈가스.따뜻하게 구워져 나오는 레몬이 인상적. 전반적인 음식의 느낌은 내가 상상하는 그맛이 나오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점.그냥 평균적인?!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부터.제가 이날 오후 ..

#EAT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