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76

[남자의 리뷰] 크레마 카르타 - 넘기는 책맛을 포기한다, 할만 하다

친누나의 권유로 최근 전자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무엇보다 이번 중국 유학하면서 짐쌀 때 마다 가장 큰 고민은 책이었습니다.한국에서 읽던 조정래 작가님의 '정글만리'는 중국에서 가장 좋은 책이자 가장 무거운 짐이었습니다.그러던중 중국에서 미국 친구가 '킨들'이라는 제품으로 성경책을 읽는 것을 보고 빌려보는데그야말로 "신세계" 국산으로 알아보던 중 구매하게된 예스 24의 "크레마 카레타" 책을 애정하는 친구와 비교되는 무게와 부피. 여성분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느새 영업하고 있는 글쓴이;; 2주정도 써보니 크레마의 장단점은 확연히 구분됩니다. + 가볍다+ 타사의 구매도서도 구독 가능.+ 눈이 편하다 + 가독성이 좋아 읽는 속도가 빨라짐.+ 액정이 있지만 태양 반사 없음 - 느린 반응속도 ..

#TMI 2016.08.17

[남자의 리뷰]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 윈도우와의 작별

정말 오래간만에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지난 1년 가까이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중국의 인터넷 차단망에 가두어져있느라 블로그에 글이 올라갈수가 없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와주시는 방문객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래간만에 포스팅합니다. 일단 온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학생 할인'은 오직 온라인 구매를 통해서만 적용됩니다.재미있는 점은 제가 학생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인이 거의 없이 진행된다는 점. 그래서 2일만에 도착한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DHL에서 직접 전달해주는 방식의 안전한 배송으로 이루어집니다. 살며시 비닐을 벗기고... 제가 당황한 점은 맥북을 감싼 비닐 재질이 어딘지 모르게 손톱자국이 있는 듯한 느낌.살짝 당황스럽지만..... 만약 컴퓨터에 문제가 있다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환불 및..

#TMI 2016.08.05

[20160305] "하얼빈 일기" -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도착하고 하루 이틀 뒤.친구 룸메인 일본 친구들과 함께 중앙대가를 다시 찾았다.여전히 날씨가 추운만큼 기대되는 풍경이 있었다. 가장 먼저 중앙대가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마디얼"을 찾아갔다. 마디얼 앞에서 아이스크림만 사먹어봤지이렇게 안에서 음식을 파는 지는 몰랐다. 친구가 이곳의 요구르트(酸奶)가 맛있다고해요구르트와 배고픈 일본 친구를 위해 빵을 하나 샀다. 그리고 찾아간 송화강.송화강은 여전히 얼어있었고이제는 개썰매도 달리는 시기가 왔다.날씨가 이전보다 조금 따뜻해 졌음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안전하게 얼어 있었다. 구경을 하고 있자니 상인들이 하나하나 와서 말을 건다우리가 4명의 일행과 있었는데 1인당 50원(한화 10,000원)을 주면 개썰매를 태워준다고 한다.나는 거절하였고 흥정을 할 생각도 없었..

#TMI 2016.03.06

[20160222] "하얼빈 일기" - 누구와,어디서,무엇을 먹었나?

2월 22일 1월 7일부터 꽤나 긴 시간이 될줄 알았다.하지만 시간은 무심하게도 찾아왔다. 일찍 공항에 도착했지만 비행기 기종 변경문제로 수속이 늦어졌고 가족에게 주어진 시간은 잔인하게도 짧았다.평소대로라면 커피 한잔이 필요했을거다.전날 밤도 제대로 못잔데다가 정신을 이제 똑바로 차릴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모님에게 홍대에서 먹어봤던 아이스크림을 시켜드리며 함께 맛보며마지막 당부의 이야기를 들었다. 비행기는 힘차게 날았고내 마음도 공중에 멍하니 떠있었다. 돌아왔더니 우리 기숙사 막내 방이 짐방으로 변해있었다.제일 먼저 돌아온 녀석에게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ㅎㅎ 얼른 짐을 빼고 내방을 청소했다.정리 하다보니 이상하게 진이 빠진다. 어머니의 수고를 다시한번 곱씹게 된다. 첫끼는 무었으로..

#TMI 2016.02.25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유학 생활 적응기 2편 ♪

하얼빈 유학 중인 블로거 지노입니다.1편에 이어 2편입니다. 2016/02/02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유학 생활 적응기 1편 ♪ 도서관엔 항상 많은 학생들이 공부 중입니다.신도서관의 1층 풍경인데요. 다들 공무원 준비가 한창이라 낯설지 않네요. 그리고 하루는 아침시장을 찾아가봤습니다.早市 이라고 하는 아침시장은 생각보다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일단 가격면에서는 싼 것도 많았습니다. 머루가 농약도 안친게 1근에 1.5원하지만 시장의 정이 여기선 조금이나마 있네요. 하나 삿더니 좀 더 주더라구요.(물론 중국은 저울도 조작하는 곳이긴 하지만요) 일단 활기 넘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당시 시각 새벽 6시) 정말 없는거 빼고 다있더라구요.민물고기;; 얼마나 ..

#TMI 201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