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지도 못하면서 - 홍상수에 의한, 홍상수를 위한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보고왔습니다. 일단 제가 본 두번째 영화인데요.이제 두번째로 보다보니까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의 특징과 재미를 알겟더라구요. 홍상수 감독님은 매번 영화를 시작할때 제목이나 배우들의 이름을 손글씨로 적는 듯합니다.제가 지난번에 본 다른나라에서 라는 작품도 그랬구요. 또한 항상 영화에 술자리가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흥청망청 술을 먹는 술자리가 있는게 아니라우리가 그냥 저녁에 술집에 들어가면 볼수 있는 흔한 그런 술자리가 보인다. 굉장히 철학적 이야기가 오가는 술자리도 있고, 그사람의 삶에대해 궁금해 하는 술자리, 두근거림이 있는 남녀의 술자리.이런 사소하고 인간미 넘치는 술자리를 영화에 담으면서 가장 홍상수 감독님 스러운 영화분위기와 감독님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