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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 넘친다 이 세상엔...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살펴본다. 카카오톡 예쁜 사진옆 하트가 넘쳐난다.모든 사람들의 대화명에 하트는 넘쳐난다. 페이스북으로 가보면하트는 더 넘친다.마침표 보다 많이 쓰인다.하트가 넘친다. 하지만정작 핸드폰을 두고컴퓨터를 꺼두고 문밖에 나서면하트보단물음표가 더욱 많은 세상이다. 사랑이 부족한 세상이라는걸사람들도 알고 글로라도 채우려는 걸까

카테고리 없음 2013.02.24

잘 알지도 못하면서 - 홍상수에 의한, 홍상수를 위한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보고왔습니다. 일단 제가 본 두번째 영화인데요.이제 두번째로 보다보니까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의 특징과 재미를 알겟더라구요. 홍상수 감독님은 매번 영화를 시작할때 제목이나 배우들의 이름을 손글씨로 적는 듯합니다.제가 지난번에 본 다른나라에서 라는 작품도 그랬구요. 또한 항상 영화에 술자리가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흥청망청 술을 먹는 술자리가 있는게 아니라우리가 그냥 저녁에 술집에 들어가면 볼수 있는 흔한 그런 술자리가 보인다. 굉장히 철학적 이야기가 오가는 술자리도 있고, 그사람의 삶에대해 궁금해 하는 술자리, 두근거림이 있는 남녀의 술자리.이런 사소하고 인간미 넘치는 술자리를 영화에 담으면서 가장 홍상수 감독님 스러운 영화분위기와 감독님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전..

#CINEMA 2013.02.24

분노의 윤리학 - 누가 더 악인인가, 관객에게 주어진 딜레마

박명랑 감독님의 2번째 개봉작 "분노의 윤리학"을 보고왔습니다. 일단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개인적으로.일단 다른 영화에서 은유적으로 많이 다루었던 소재라서 완전 새롭지 않게 느껴질수도 있는 내용이지만감독이 자신만의 색으로 덧입혀서 조금 다르게 영화를 소개해가고있습니다. 영화는 지나라는 한 여성의 살인사건을 두고 누가 진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지른 범인일까를 두고 펼처지는 공방전 입니다. 뒤로 갈수록 더욱 재미있어 집니다. 특히 마지막에 모든 비윤리적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이 모두 모이거든요.이 장면은 특히 관객들에게 있어서 더욱 흥미로운게관객입장에서 혼자 속으로 가장 나쁜사람은 누구일까하면서 고민하는데 이 범인들이 모두 자신의 변호를 하는 장면이 비굴하면서도 변명같지만 틀린소리는 또 아니거든요 ㅎㅎ 그래서..

#CINEMA 2013.02.23

홍제동 개미마을 - "7번방의 선물" 촬영지!

어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보고왔는데요. 중간에 보니 익숙한 곳이 보이더라구요. 주인공 용구와 예승이가 함께 살던 예쁜 동네.버스정류장의 벽화를 보고 바로 기억이 나더라구요. 홍제동의 개미마을이란 곳인데요.달동네의 칙칙한 모습을 털어내기 위해 대학생들과 기업이 손을 합쳐 벽화를 그려서동네를 아주 예쁘게 그려주었습니다. 이 사진은 비교적 제가 재작년 여름 (2011년)에 찍은 사진입니다만여전히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 같더라구요. 찜통더위속 혼자 답답해서 기말고사 기간에 중간에 쉴틈을 내서 다녀온 곳입니다. 출사 다녀오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구요.이곳에 가면 주민보다도 좋은 카메라 들고 출사나오신 동호회분들도 많이 찾아뵐수 있엇습니다.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홍제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요.마을 버스 타는..

#CINEMA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