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17

경주 일기 ::: 수련회에서 가보지 않았던 곳 '보문 단지 & 동궁원'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경주 홍앤리식탁 ::: 인테리어부터 밥상까지 모던하고 깔끔하게 도착하자마자 첫 끼를 생각보다 깔끔하게 해결했다.밥을 먹으며 뒤늦게 다음 행선지를 찾아보았다. 경주는 대부분 10번 버스를 타면 왠만한 여행지는 모두 돌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버스 간격이 서울처럼 가깝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지방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보문단지는 벚꽃 구경하기 제일 좋다는 말에 왔다. 인공 호수다보니 청송 주산지처럼 물에 잠긴 작은 나무들도 보인다.주산지보다는 물이 많아서 이쁘다. 경주 오기 하루 전 비가 와서 꽃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예뻤다. 보문단지에서 간단하게 산책을 하다가 버스오다가 본 다음 여행지로 향했다. 벚꽃 외에는 딱히 놀기 애매한 곳이다. 여느 호수공원처럼. 보문..

#TMI 2017.05.04

[중국 유학] "하얼빈 일기" - 동베이 마지막 정복기 # 내몽고

2017년 7월 7일 저녁 8시내몽고 하이라얼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값싼 표를 끈었다.이제 북쪽 끝으로 가야한다. 13시간이 넘는 긴 기차 여행이다.앉아서 가는 딱딱한 의자 칸을 빌렸다. 에어컨도 없는 기차라 최악의 조건으로 있엇던 터라 좋은점도 있었다. 창문을 열고 달리는 기차여행.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위험하지 않았다. 밖에 가로등 하다 없다. 그저 하늘보다 땅이 더 어두웠다.중간중간 비가와서 번개가 어디 떨어지는지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만난 중국친구의 도움으로 온 초원.여행사를 동원하지 않으면 들어올수 없다. 중국친구 덕에 만원 이만원 돈으로 교통이며 식사까지 포함된 최저가 여행사를 찾아 왔다.도착 하자마자 사이다 한박스 먹은 기분.그것도 눈으로 먹은 기분. 그리고 마음속 남성미가 꿈틀..

#TMI 2016.10.14

[중국 유학 생활] " 하얼빈 일기 " - 5월,봄이 오는가

2016/08/21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중국 유학 생활] " 하얼빈 일기 " - 유학생에서 사진작가로2016/08/18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중국유학]"하얼빈 일기" - 열심히 뭐든 그냥.열심히.2016/03/06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20160305] "하얼빈 일기" -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2016/02/25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20160222] "하얼빈 일기" - 누구와,어디서,무엇을 먹었나?2016/02/13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유학 생활 적응기 2편 ♪2016/01/31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

#TMI 2016.09.01

[내일로/국내여행] 청송 -주산지 : 영화 매니아라면 지나칠 수 없는 곳

이 블로그의 시작은 영화였습니다.저는 영화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구요. 어릴때 기억에 남는 영화 중에제 생의 첫 김기덕 영화였던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어릴 땐 그냥 아빠 엄마가 보는거 따라서 봤지만지금 다시 보면 윤회사상을 기반으로 한 명작이죠. 하지만어릴때 부터 저 영화 촬영지는 정말 멋지다는 생각은 꼭 해왔습니다. 어떻게 저런 곳이 있지절은 둥둥 떠있고 나무는 물속에 잠겨 있는 신비한 곳. 검색해보니 주산지라는 곳이라네요.이번 여행을 이 쪽 방향으로 잡게된 가장 큰 이유기도 했습니다. 아침일찍 안동에서 차를 빌려 달려왔습니다.산을 넘고 국도를 달려 도착한 주산지. 입구에서 자두 파는 할머니가 맛보라고 주신 자두와 서리태.하나씩 먹어가며 사람들이 찾지않는 숨은 명소를 찾은 들뜸에 한걸음씩산..

#TMI 2015.08.19

[내일로/맛집] 안동-위생찜닭(feat,현대찜닭) : 간고등어 정식에 지친 당신에게

대한민국은 닭을 사랑한다.닭을 이토록 사랑하는 민족은 없을 거다. 치킨 스트리트가 있는 나라가 없을거다.대한민국엔 수도가 아닌 안동에 찜닭골목이 있다. 다 찜닭이다.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 위생찜닭과 현대 찜닭이다. 현대 찜닭은 봉추찜닭의 뿌리로도 유명하다. (서울에 안동찜닭이라는 브랜드가 없는 이유! 일종의 상도덕)하지만...위생찜닭을 가보기로했다. 기준은 없다.둘다 맛있기로 유명하고나는 돈이 있더라도배가 하나다.둘다 먹으면 난 아마다른 음식을 즐기지 못할거다. 만약 내일로 간 여행객이라면둘중 아무데나 들어가길.후회 할 일은 없을거다. (명불허전 전원주아줌마) 쪼림닭은 닭만 들어갔다고 한다.하지만 찜닭먹으러 온건데 다른 길로 새지 않기로했다. 작은 사이즈인 25,000원 짜리를 주문했다. 나왔다.서울..

#TMI 201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