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54

성수 카멜 카페 ::: 수많은 선택지 중 최고의 선택

이 카페는 선배의 추천과 미니쿠퍼의 추천으로 알게되었다.성수동은 카페의 성지로 이미 유명하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다.그러던 중 접한 이 영상. 말그대로 미니쿠퍼를 닮은 카멜이다. 좋은 마케팅이기도 했기에 설득이 되었다.오래된 매력은 그대로 기능은 오늘날 필요한 것으로. 작은 카페에 걸맞는 아기자기하고 조잡하지만 따스한 카운터. 유리창에는 메뉴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카운터에서 종업원에게 메뉴판이 어딨는지 물어보면 바로 왼쪽 벽을 보라고한다.MSGR은 미숫가루란다. 사장님의 유머코드 같다. " 응? 뭘봐 " 앙버터와 카멜커피를 시켰다. 함께 간 동생은 뭘 시켰더라....(그래 나 이기적이다) 카멜 커피는 입안에 촥 감긴다. 요놈이 명물이네 낙타 모양 하나 찾기 힘든게 이 카페..

#EAT 2018.04.04

잠실 가배도(珈琲島)::: 석촌호수 옆에 떠오른 커피의 섬

대구에서 올라온 동생이 카페투어를 부탁했다.가장 먼저 잠실 가배도를 데려갔다. 사실 가배도를 찾는 것부터 일이다. 카페 좀 찾아보신 분들은 지도를 찾아 갔는데도 없다면 바로 지하나 2층을 확인하기 마련이다.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2층으로 올라갔다. 평일 오후 2시임에도 불구하고 대기를 했다.앞에 딱 한팀이라 기다렸다. 가배도의 인테리어는 충격적이었다. 여기만 보면 아주 잘나가는 일식집. 일본 감성이 묻어난다. 사실 이곳은 햇살이 비추는날 와야한다. 특히 빛과 그림자의 조화가 좋기때문이다. 사진을 찍는 사이에 등장한 음료와 간단한 점심 간식. 나무 프레임이 예쁜 그림자를 만든다. 이걸 보려고 온다.하지만 해가 건물에 가리는 순간 볼수 없으니 점심에 서둘러 다녀오시길 추천한다. 진득한 플랫화이트는 아껴먹어야..

#EAT 2018.04.03

경리단 메시야 ::: 하트시그널을 보고 떠오른 가지덮밥정식

2017.05.03 늦었지만 포스팅을 해보려한다.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려진 식당 '메시야'(이분이 이렇게 뜰줄이야...ㅋㅋ_로맨스대마왕) 장진우 거리를 거닐다 이전에도 SNS를 통해 지켜보던 일본 가정식 식당을 들어왔다. 좁은 회나무로에는 좋은 가게들이 꽤 많다. 가게 구조가 특이하다. 하나의 커다란 식탁이 있고 하나의 테이블을 공유한다.그리고 그 뒤로 정말 가정처럼 부억이 있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등 뒤로 볼 수 있다. 그때 이 뒷모습을 찍을때만 해도 이분을 로맨스 프로에서 볼 줄은 몰랐다. 이런 매력적인 가게를 닮아 역시나 매력적이셨다. (남자가 보기에도) 사진에 계신 분은 종업원이시지만메시야는 남매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우연히 SNS 영상에 나와서 이야기 하시는 걸 봤는데 두분다 너무 매력적..

#EAT 2018.04.03

강남 아우어커피 ::: 소문난 잔치집에도 먹을 반찬이 있었다.

점심을 먹은 더블트러블과 런드리피자 바로 옆에 딱 좋은 카페가 있다. 평일 점심이지만 많은 사람이 있었다. 베이커리류와 음료 모두 괜찮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은건가. 강남점은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알차다. 아인슈페너, 로얄 밀크티 그리고 난 레드벨벳 모카 야 너네 머리 내 면허증 사진 보고 웃지말라고....ㅋㅋ 작은 규모라 좋기도 하지만 이정도 커피라면 기다려도 괜찮다.수없는 카페와 체인점이 모여 잔치를 이루고있는 강남역이다. 카페마다있는 베이커리 메뉴가 아니라 특별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있는 카페가 있어 다행이다.

#EAT 2018.03.31

강남 더블트러블 ::: 겹친 문제는 피자와 샌드위치에 맥주로 해결하자

강남은 매번 약속이 잡힐 때마다 어디로갈지 고민되는 곳이다.가게는 수없이 많지만 딱 하나 맘에 드는 곳은 없다. 더블트러블과 런드리피자는 모두 캐쥬얼한 분위기로 1차로 모이기 가장 적당하다.(EXID의 뮤직비디오와 샤이니 화보를 찍은 곳으로도 유명하다)신기하게 다른 종류의 메뉴를 팔지만 가게를 공유하는 곳이다. 맘에드는 메뉴를 골랐다면 입천장을 조심해야한다.지나치게 바삭하다. 오래간만에 만난 대학동기들은 팀과제때보다 먹을 때 더 협동심이 발휘된다. 점심인 관계로 술대신 콜라를 선택했다. 2층의 브라더후드 키친은 달달한 치킨 와플을 시그니쳐 메뉴로한 미국식 가정식을 판매한다.지하 1층의 런드리피자는 다른 것보다 도우가 유난히 바삭하다. 쫄깃하기보다 바삭하다. 2차는 바로 옆 아우어 커피로.

#EAT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