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SO 403

[JTBC 신년특집 토론 감상평] '보수와 진보사이' 혹은 '냉정과 열정사이'

이번 토론 감상평을 짧게 정리해보자면 #유승민조곤조곤 토론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재명뜨겁다. 인기도 뜨겁고 ....의견도 뜨겁다 #전원책걱정했던 대로 여론이 좋지 않다.김구라가 썰전 라이브하면 전변호사님 큰일 난다는 과거 발언이 다시 생각난다. #유시민조곤조곤 토론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2) #손석희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반갑다. 분명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분노조절에 대해 꼬집자 잠시후 토론 중 전원책의 분노의 질주가 펼쳐친다.말그대로 이번 토론에는 핫하다는 분들이 총 출동했다. 유시민과 유승민은 참 많이 닮았다고 느껴졌고 이재명과 전원책이 닮았다는 생각이든다.전원책과 이재명 모두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고 유시민과 유승민에게는 차분하고 냉정한 논리가 느껴졌다.유시민 작가도 전원책 변호사와 ..

카테고리 없음 2017.01.03

[해방촌/경리단 맛집] 노아 - 해방촌 구석의 작은 이탈리아

해방촌까지 왔습니다.여자친구는 가고 싶었던 파스타 집이 있엇고 저는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던 덕에 없는 시간을 쪼갰습니다. 해방촌 입구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몇분 지나 내린 곳에 있는 작은 카페 겸 레스토랑. 노아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끄는 건 오픈된 부엌.입구에 이렇게 가까운 오픈 키친은 처음 봐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예약 없이 왔지만 다행히 자리가 하나 비어 있었습니다. 영국 에일 대회 우승한 맥주라길래 맛보려고 시켰습니다만 이게 한 병에 만원입니다.납득이 가는 가격입니다 ....ㅋㅋ집에서 Chimay 먹을때 가격을 생각하니 이정도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맛과 향도 꽤나 훌륭합니다. 상큼한 향이 인상적이고 쓴맛이 비교적 덜한 에일입니다. 베이컨 까르보나라 피자 게살 로제 파스타 진한 게 내장 맛에 깜..

#EAT 2016.12.28

[녹사평/해방촌 카페] 오랑오랑 (Orang Orang) - 아늑하고 거칠고 자유롭게

노아에서 밥을 먹고 찾은 곳은 근처 시장안에 위치한 카페 '오랑오랑' 일단 초행길이라 길을 좀 많이 해맸습니다. 근처에 노홍철씨가 운영하는 철든 책방이 있다길래 가보려다가 날이 추워서 포기. 이곳이 오랑오랑입니다.간판이 없다보니 긴가민가했습니다. 계산과 주문은 이쪽에서 이 마크 하나로 오랑오랑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취색 잔이 참 맘에 드네요. 오랑오랑에서 원두도 함께 판매합니다. 오랑오랑은 총 3층 짜리 건물입니다.2층이 메인플로어로 가장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대략 20석? 라떼와 블루베리 루이보스 그리고 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어둑해서 고요하고소소해서 따듯하고조용해서 더 좋았습니다. 마치 고요하고 따스한 합정 앤트러사이트를 떠올리게됩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뭔가 버려진 도시건물 느낌. 책도 준비..

#EAT 2016.12.28

[속보] 캐리 피셔 건강 문제로 사망

​ 오늘은 스타워즈 로그원의 개봉일입니다. 하지만 방금 들어온 속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스타워즈에서 한솔로가 사랑한 여자인 레아공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배우 캐리피셔가 향년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심장문제로 계속 힘들어하셨었다고 하는데 결국 심장 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었네요 .2015년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며 팬들에게 엄청난 향수를 일으켜주셨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INEMA 2016.12.28

[한남 맛집] 앵커드 (장진우 식당) - 칵테일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대학 선배에서 이제 친한 형이 된 형님이 날 좋은 곳으로 항상 인도하신다.항상 좋은 맛집을 소개해주는 형님을 따라 이번에 찾아간 곳은 한남 디뮤지엄 근처에 위치한 장진우 식당. '앵커드' 많은 자리 중에 바에 앉았다. 사진찍기 가장 좋은 자리여서 무언의 동의로 앉았다. 정면으로 보이던 수많은 양주.당시 윌리엄그랜트선즈에서 새로 런칭한 저도수 위스키 구전효과 마케팅을 진행중인 탓이 바텐더 분에게 용기 있게 질문을 했고 덕분에 말을 텄다. 함께 온 형님은 차를 운전해야해서 함께 사이다와 콜라를 시켰다.앵커드 글자가 박힌 긴 얼음기둥이 담긴 콜라가 나온다. 정성 가득. 콜라인데 왠지 잭콕처럼 보일 정도로 고급지다. 차돌박이링귀니 바에 있는 스탠드가 맘에 들었다. 좋은 노래가 나오는 스피커 앞에 앉았다. 그리고..

#EAT 201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