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12

[녹사평/해방촌 카페] 오랑오랑 (Orang Orang) - 아늑하고 거칠고 자유롭게

노아에서 밥을 먹고 찾은 곳은 근처 시장안에 위치한 카페 '오랑오랑' 일단 초행길이라 길을 좀 많이 해맸습니다. 근처에 노홍철씨가 운영하는 철든 책방이 있다길래 가보려다가 날이 추워서 포기. 이곳이 오랑오랑입니다.간판이 없다보니 긴가민가했습니다. 계산과 주문은 이쪽에서 이 마크 하나로 오랑오랑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취색 잔이 참 맘에 드네요. 오랑오랑에서 원두도 함께 판매합니다. 오랑오랑은 총 3층 짜리 건물입니다.2층이 메인플로어로 가장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대략 20석? 라떼와 블루베리 루이보스 그리고 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어둑해서 고요하고소소해서 따듯하고조용해서 더 좋았습니다. 마치 고요하고 따스한 합정 앤트러사이트를 떠올리게됩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뭔가 버려진 도시건물 느낌. 책도 준비..

#EAT 2016.12.28

[이태원/한남 카페] 수르기 - 겨우살이 밑에서 키스말고 커피

'겨우살이 아래서' 수르기(sous le gui)라는 이 카페의 이름 뜻이다.앞서 만난 친구들에게 경리단 부터 한남까지 소개하는 투어의 두번째 코스이다.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경리단/녹사평 맛집] 피자리움 - 네모난 피자 중에 제일 맛있다 보증함 올때마다 참 맘에드는 인테리어 작년 겨울 방문했다가 유학 마치고 유학시절 친구들과 다시 찾은 이 곳. 커피도 너무 좋고 케이크도 달지 않고 좋네요. 홍시 케이크도 담백하니 커피와 참 잘어울립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겨우살이 계속해서 나오는 좋은 음악 그사이에 친구들이 아작낸 케이크들 ㅋㅋ 수르기는 간판이 없습니다.아주 작은 입간판 하나라 찾기 힘들 수 있지만 한번 찾아가면 잊어버릴 수 없는 카페입니다. 또 좋은 카페를 찾아 소개하겠습니다. ..

#EAT 2016.12.27

[광주 카페] "나인 블럭(9 Block)" - 묘하게 사람이 많은 카페

지난 모임의 2차 장소 "나인블럭 (9 Block)"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레스토랑&카페] "퍼들하우스" - 서울에서 가까운 힐링 플레이스 일단 내부는 아주 넓습니다. 원두 판매도 함께 이루어지고 직접 시향도 가능하네요.그 옆으론 콜드브류 더치 커피가 보입니다. 매장 한편에는 가구 판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커피를 가구에 앉아서 마시는 카레클린트와는 달리 커피를 가지고 입장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앤틱한 분위기의 가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커플들 사이로 보이는 커플들의 미래.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역세권도 아니고 입지가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교통량이 많은 길가에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원래 준비된 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다보..

#EAT 2016.10.21

" 알렉스 더 커피 " - 내 SNS에 꼭 올리고 싶은 카페

2016/08/11 -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광화문 "빌즈(Bills)" - 건강한 맛, 여심 저격 분위기 2차로 갔던 알렉스 더 커피.광화문에서 밥먹고 선배 차타고 왔으니 망정이지 교통이 그리 엄청 좋지않다. 그만큼 장소가 특별하다. 입구에서 반겨주시는 사장님 라떼 5와 라떼 8이 카페에서 가장 명성이 자자하다.사장님 말로는 콜드브류도 잘나간다고 한다.(*라떼 뒤의 숫자는 우유의 양이라고 보면 된다.) 냉장고도 보통 녀석은 아니다.실내 인테리어에 신경 많이 쓴 게 느껴진다. 가방에 책 한권씩 가지고 다니는 센스.고등학교 동창 윤임이는 알랭드 보통의 책을 읽는다. 알렉스 더 커피의 뷰 포인트."넓은 창" 요즘 인물 사진에 꽂혀 있는 나로써갑작스레 정물 촬영이 어색하고 재미없길래사진을..

#EAT 2016.08.11

[이태원 카페] 헬카페 - Welcome to Hell ?!

블로거 지노입니다.한국 돌아와서 가장 행복할 때는 좋은 카페를 찾아 다니는 일입니다. 이름은 뭔가...묘한 헬카페왜 헬 인지는 저도 감이 오질 않지만....ㅋㅋ 메뉴는 이렇게 제공 되고 있는데요.디저트보다 커피에 몰두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드네요.저는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죠.가장 적절한 조합의 음료와 디저트가 아닌가 싶네요. 인스타로 검색하면 나오는 가장 많이 나오는 앵글의 사진. 바로 앞에 폴리텍 대학교가 보이네요.위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가게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넓은 테이블입니다.그외의 자리는 정말 작고 좁은 아담한 자리입니다. 책 읽기엔 좀 어두운 카페.컴퓨터 하시는 분들은 좋겠지만 시력은 많이 감퇴하실만한 ㅋㅋ 엄청나게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카페 하나 찾았네요.이태원에서..

#EAT 20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