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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피제리아 이고 ::: 콜라보다 와인이 생각나는 피자와 파스타

사실 원래 가려던 튀김덮밥집의 줄이 너무 길이서 우연히 찾아낸 맛집이라 기분이 좋다. 누가봐도 화덕피자를 파는 곳이다. 피자맛과 파스타맛을 해치는 것들은 주지 않는다. 우리가 뽑은 최고의 조합은 마르게리따 피자와 치즈가 적다는 반응도 있지만 덕분에 토마토의 상큼함이 살아나 먹는 내내 산뜻하다. 마스카포네 크림파스타는 느끼하지 않다. 다른 조합을 시도해봤지만 이 두 조합은 따라갈수 없다. 가장 슬픈 소식이라면 이 가게는 이제 없다.사실 지난 주에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데려갔지만 문을 닫았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사장님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기다릴수 밖에 없다.너무나 아쉽다. 가게의 영업종료가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 망원동과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

#EAT 2018.03.28

망원동 종이다방 ::: 고요한 카페에서 정리가 필요한 순간

망원동은 망리단이라고 불리기를 꺼려했던 동네다.요즘은 그래서 그런지 망리단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별로 없다.경리단 처럼 망원동도 이제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동네이기도 하다.이번에 다녀온 카페는 망원동에서 나름 사랑받은 곳이다. 사실 이 카페는 찾기 힘들다. 초행길이라면 더더욱 찾기 힘들다. (간판은 없고 2층에 있다)겨우 찾은 카페의 입구엔 하나의 주의사항이 적혀져있다.짧게 말해 조용히 해달라는 주인의 손글씨였다. 워낙 조용하고 굳게 닫힌 철문이라 그런지 열렸다고 다정하게 적혀있다. 메뉴는 간소하다. 핸드드립과 종이라뗴 그리고 쥬스 한종류와 차 한종류 정도.연유가 들어간 작은 라떼 '종이라떼' , '무화과 머핀' , 속이 불편한 친구는 '현미차'를 주문했다. 누룽지처럼 현미가 알알이 들어있는..

#EAT 2018.03.28

[중국 유학 생활] " 하얼빈 일기 " - 5월,봄이 오는가

2016/08/21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중국 유학 생활] " 하얼빈 일기 " - 유학생에서 사진작가로2016/08/18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중국유학]"하얼빈 일기" - 열심히 뭐든 그냥.열심히.2016/03/06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20160305] "하얼빈 일기" -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2016/02/25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20160222] "하얼빈 일기" - 누구와,어디서,무엇을 먹었나?2016/02/13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유학 생활 적응기 2편 ♪2016/01/31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

#TMI 2016.09.01

[경리단/이태원 맛집] 카올리 포차나 - 홍석천이 인정한 태국 맛집

항상 제가 경리단길을 가면 꼭 찾는 집이 하나 있습니다.주머니는 가벼운데 배는 고플때 찾는데 오늘 소개하려는 집은 아니구요.그때마다 제가 찾아가는 피자집 옆에 있는 한 태국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카올리 포차나 입니다. เกาหลี โภชนา(카올리 포차나) : 태국어로 "감사합니다"를 의미하는데요.뭔가 참 가게 이름부터 공손한 이미지가 ㅎㅎ 겸손하죠?ㅎㅎ 일단 이 집은 방송을 이미 한번 탔습니다.올리브 TV "쉐프의 야식" 이라는 프로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방송에서도 말했듯이 법학을 전공한 분이구요.요리 경력이 엄청 오래된 셰프는 아니랍니다.하지만 방송내내 태국음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지더라구요.아마... 인테리어 보시면 간접적으로라도 더 느껴지실 겁니다. 방송에서 이태원에서 태국음식을..

#EAT 201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