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16

[나의 시선] 스탠리 진공 텀블러

스탠리는 효리네 민박에서 노출되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 시즌 1에선 특히 이상순이 항상 휴대하던 스탠리 파인트 제품은 당시 뜨겁게 팔려나갔다. (나도 혹했던게 파인트 뚜껑에 맥주병 오프너가 휴대되어 있다_배우신 분이 만드신거 같다) 사실 매니아층이 꽤 해외에 두껍게 자리잡은 브랜드라 유명해져도 놀랍지 않다. 개인적으로 스탠리의 대표 상품이자 스테디 셀러라 할수 있는 '스탠리 클래식 원핸드 머그'를 오랜기간 이용해왔다. 버튼 하나로 음료를 마실 수 있어 간편하지만 새어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스탠리의 상징일 수 있는 해밀턴 그린 색감이 맘에 든다. (물론 충분히 보온/보냉 기능을 갖추었다) 단점이라면 상단부 구조가 나름 복잡해 라떼 종류를 마시면 세척이 까다롭다. 물론 분리가 되는 구조라 세..

#TMI 2018.05.30

성수 카멜 카페 ::: 수많은 선택지 중 최고의 선택

이 카페는 선배의 추천과 미니쿠퍼의 추천으로 알게되었다.성수동은 카페의 성지로 이미 유명하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다.그러던 중 접한 이 영상. 말그대로 미니쿠퍼를 닮은 카멜이다. 좋은 마케팅이기도 했기에 설득이 되었다.오래된 매력은 그대로 기능은 오늘날 필요한 것으로. 작은 카페에 걸맞는 아기자기하고 조잡하지만 따스한 카운터. 유리창에는 메뉴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카운터에서 종업원에게 메뉴판이 어딨는지 물어보면 바로 왼쪽 벽을 보라고한다.MSGR은 미숫가루란다. 사장님의 유머코드 같다. " 응? 뭘봐 " 앙버터와 카멜커피를 시켰다. 함께 간 동생은 뭘 시켰더라....(그래 나 이기적이다) 카멜 커피는 입안에 촥 감긴다. 요놈이 명물이네 낙타 모양 하나 찾기 힘든게 이 카페..

#EAT 2018.04.04

# 숙대 # 남영역 # 카페 # TMO # 텐미러원

장마철이라 매번 카페를 갈때마다 비가 온다. 오늘은 숙대근처의 TMO 카페, 일단 처음 오는 분들은 찾기 어렵다. 여느 카페처럼 1층에 있지도 않고 간판도 보이지 않는다.지도 어플은 정확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제대로 찾아오면 볼 수 있는 입구의 찢어진 책의 첫 페이지. 커피를 싫어하는 너는 복숭아 아이스티 그리고 건강한 디저트 과일 한접시.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플랫화이트 사실 좌석이 협소하다.창가에 저런 좌석으로 5개정도 테이블이 있다. 내부에는 소품 샵이 있다. 쥬얼리 가방 등 다시한번 이곳이 여대 근처구나 싶다. 분위기가 하얗고 좋지만 아쉽다면 좌석이 너무 부족했다. 여성스럽지만 편하게 쉬기 좋은 카페는 아닌 거로 정리하고싶다.

#EAT 2017.07.17

[녹사평/해방촌 카페] 오랑오랑 (Orang Orang) - 아늑하고 거칠고 자유롭게

노아에서 밥을 먹고 찾은 곳은 근처 시장안에 위치한 카페 '오랑오랑' 일단 초행길이라 길을 좀 많이 해맸습니다. 근처에 노홍철씨가 운영하는 철든 책방이 있다길래 가보려다가 날이 추워서 포기. 이곳이 오랑오랑입니다.간판이 없다보니 긴가민가했습니다. 계산과 주문은 이쪽에서 이 마크 하나로 오랑오랑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취색 잔이 참 맘에 드네요. 오랑오랑에서 원두도 함께 판매합니다. 오랑오랑은 총 3층 짜리 건물입니다.2층이 메인플로어로 가장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대략 20석? 라떼와 블루베리 루이보스 그리고 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어둑해서 고요하고소소해서 따듯하고조용해서 더 좋았습니다. 마치 고요하고 따스한 합정 앤트러사이트를 떠올리게됩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뭔가 버려진 도시건물 느낌. 책도 준비..

#EAT 2016.12.28

[이태원/한남 카페] 수르기 - 겨우살이 밑에서 키스말고 커피

'겨우살이 아래서' 수르기(sous le gui)라는 이 카페의 이름 뜻이다.앞서 만난 친구들에게 경리단 부터 한남까지 소개하는 투어의 두번째 코스이다.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경리단/녹사평 맛집] 피자리움 - 네모난 피자 중에 제일 맛있다 보증함 올때마다 참 맘에드는 인테리어 작년 겨울 방문했다가 유학 마치고 유학시절 친구들과 다시 찾은 이 곳. 커피도 너무 좋고 케이크도 달지 않고 좋네요. 홍시 케이크도 담백하니 커피와 참 잘어울립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겨우살이 계속해서 나오는 좋은 음악 그사이에 친구들이 아작낸 케이크들 ㅋㅋ 수르기는 간판이 없습니다.아주 작은 입간판 하나라 찾기 힘들 수 있지만 한번 찾아가면 잊어버릴 수 없는 카페입니다. 또 좋은 카페를 찾아 소개하겠습니다. ..

#EAT 201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