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결혼전야(2013) - 우리의 "Marriage Blue"를 담다!

Z.I.N.O 2013. 12. 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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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감독님의 결혼전야를 보고왔습니다.

홍감독님의 이전 작품 중에는 제가 본 작품은

신민아씨가 풋풋한 모습으로 출연한 "키친"을 본적이 있네요.

키친은 저에게 좀 색다른 충격을 주었던 멜로기도 하죠.

참 색다른 시선의 접근이 맘에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번엔 영화 결혼전야를 보고왔습니다.

처음엔 캐스팅 때문에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사실 안보려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영화는 보고싶고....한 탓에 ㅎㅎ

결혼전야를 결국 영화 시작전에 티켓팅해서 보고왓습니다.


일단 결혼전야는 Marrige Blue 라고 해서요.

결혼전 우울증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김효진씨가 마동석씨의 진단명으로 Marriage Blue 라고 했죠.


이 영화에서 일단 저는 캐스팅 때문에 영화 보기가 꺼렸죠.

아이돌이 나오는 영화에.... 이연희씨 연기는 다들 잘 알잖아요....ㅎ
하지만 김효진씨와 김강우 씨는 너무 매력적인 배우라 반대로 끌리더라구요.

특히 김효진씨는 '돈의 맛'이라는 영화에서 너무 매혹적이라 제가 그 순간 부터 매력적인거 인정!!ㅎㅎㅎ



감독도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속에서 나오는 커플들 중에

특히 김효진-김강우 커플에 가장 많은 임무를 주고 많은 대사량을 준것 같아요.

그 다음이 고준희-이희준 커플?






간단히 커플들만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이연희- 택연 커플 = 오래된 젊은 연인, 뭔가 청초한 멜로 만화 느낌 가득.

김효진- 김강우 커플 = 오래된 성숙한 연인, 결혼을 정말 코앞에 앞둔 커플. 오랜 친구이자 연인

마동석- 구잘 커플 = 국제 커플, 침대에서 약해지는 남자. 러시아 여신 커플.

고준희- 이희준 커플 = 보수적 집안의 여자(하지만 클럽 죽순이) 그리고 촌스러운 남자.


개인적으론 고준희의 캐릭터도 맘에 들었어요.

사실 많은 여성들이 겪을 고민아닐까 싶네요.

집에선 지고지순한 딸이지만 금요일밤에는 집에 안들어오는 딸들이여!! ㅎㅎ

공감 많이 가실거같아요.



이 영화는 또 매력적인 점 하나는 

옴니버스식으로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 

인맥이 모두 연결된 마치 러브액츄얼리를 떠올리긴합니다.


하지만 너무 억지스러운 점이 없지 않아요.

너무 뜬금없이 친해지는 캐릭터들이 있어요 ㅎㅎ




고준희 씨는 최근에 우결을 그만둔 이유가 혹시...영화때문은 아닐까 ㅎㅎ

궁금하네요ㅎㅎ



가장 비주얼적으로 싱싱하고 젊은 예쁜 커플.

하지만....좀 아쉬운....뭔가 빠졌어


개인적으로 김효진 김강우 커플이 

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커플이에요.

거의 중심축 역활을 하는데요.

김효진과 김강우의 엔딩이 가까워질때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너무 짠하더라구요.


고준희도 아버지를 만나 하는 대사도 가슴에 와닿구요.



한줄평

가볍게 즐기세요. 캐스팅에서 풍기듯 심오한진 않지만 그래도 중요한 메세지는 담았답니다. 부담없이 즐기고 가세요.






결혼전야 (2013)

8
감독
홍지영
출연
김강우, 김효진, 이연희, 택연, 마동석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18 분 | 2013-11-21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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