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 가고있었다. 나의 대학교 2학년 마지막 기말고사가 다가오고있었고, 기말고사 마지막날이 지나면 바로 그다음날 난 한국을 떠나는 밤비행기에 몸을 싣고 가야했다. 이제 주문했던 유레일 패스도 왔고 슬슬 사두었던 여행준비물들도 가방속에 자리를 잡아야 했다. 하지만 아직도 여행 스케쥴이 완성되진 않았다. 튀니지에서는 아예 교통편도 알아내질 못했고 어느 도시를 갈지도 제대로 정하질 못했다. 그래도 꼭 가고싶었던 사막투어 하는 곳은 알아내고 또 그 주변에 스타워즈 촬영지가 있다고해서 영화광인 나로써는 가볼수 밖에 없었다. 이쯤에서 여행지를 선택한 이유를 적어보자면 일단 아일랜드는 비행기를 한번 더타가면서 가는 이유는 영화 보리밭을 흔든 바람을 보고 한국과 너무 닮은 점이 많아서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