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 가고있었다.
나의 대학교 2학년 마지막 기말고사가 다가오고있었고, 기말고사 마지막날이 지나면 바로 그다음날
난 한국을 떠나는 밤비행기에 몸을 싣고 가야했다.
이제 주문했던 유레일 패스도 왔고
슬슬 사두었던 여행준비물들도 가방속에 자리를 잡아야 했다.
하지만 아직도 여행 스케쥴이 완성되진 않았다.
튀니지에서는 아예 교통편도 알아내질 못했고 어느 도시를 갈지도 제대로 정하질 못했다.
그래도 꼭 가고싶었던 사막투어 하는 곳은 알아내고
또 그 주변에 스타워즈 촬영지가 있다고해서 영화광인 나로써는 가볼수 밖에 없었다.
이쯤에서 여행지를 선택한 이유를 적어보자면
일단 아일랜드는 비행기를 한번 더타가면서 가는 이유는
영화 보리밭을 흔든 바람을 보고 한국과 너무 닮은 점이 많아서 찾아가보고싶었고
영국은 아무래도 볼거리가 제일 다양하고 많았다.
하지만 영국은 대학을 구경하러 가는 것이엇고
프랑스는 어린왕자 소설을 좋아하던 나로써는 어린왕자를 사랑하는 도시인 리옹을 빼놓고 갈순 없었다.
그리고 모로코는 영화 카사블랑카를 보고 꼭 가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튀니지는 사막여행을 하기 제일 좋은곳이었다.
하지만 튀니지는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앞서말했든 우리나라 서적중엔 튀니지를 다룬 책이 없었고
지도를 보아도 그리 확실한 교통수단이 보이지 않았다.
사막투어하는 곳과 가깝고 내가 가고싶은 스타워즈 촬영지인
튀니지의 마트마타는 위에 지도에서 보듯이 도로하나만 있고 철도가 없었다.
아무래도 사막에 철도를 짓는건 불가능하기 떄문이다. 이때문에 나에겐 교통수단이 확실한게 없었고
정확한 여행시 걸릴 시간을 알수 없었다.
결국 나는 최소한의 정보를 적어두고 그냥 고민은 제껴두고 일단 떠나기로 한다.
그렇게 출국날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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