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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피할겸 한숨 돌리려 미리 찾아둔 카페를 찾았다.
책과 함께 질문을 기부받는 카페이다.
가정집 같이 포근하지만 베이글도 함께 먹으며 여독을 풀기 적절하다.
좁을수 있는 가정집을 창고와 이어 더 넓게 이용할 수 있다.
깔끔하다.
우리는 서로에게 질문을 하며 카페에서 시간을 채웠다.
밖에 비가 오고 습했다.
불쾌했지만 내부는 쾌적해 고민없이 행복했다.
한 가족이 평상위에서 편하게 노는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다.
꽤나 좋아보이는 자리가 몇개 보였다.
무료 기념품은 하나 챙겨두었다.
표지가 가려진 책들이 판매된다.
모로코 책을 보고 내 모로코 여행 썰을 풀기도 했다.
생각보다 제주에는 혼자 온 여행객들이 많았다.
혼자라면 더더욱 적합한 조용한 카페였다.
주차공간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그냥 갓길에 세워두었다.
오히려 혼자 들어와 망상에 빠지기 좋은 재료들이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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