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76

210418 망원 데이트 ::: 딥블루레이크 - 망원 한강공원 - 옥동식

2021.04.18 라이카Q와 함께 하는 첫번째 행보. 오래간만에 예비신부를 두고 먼저 약속장소에 나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라이카 경조흑백은 역시나 만족스럽고 그동안 색보정하는 맛에 사진찍던 나에게 보정이 필요없는 사진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개성이 확실해서 좋은 딥블루레이크 카페. 서울에서 가장 산미가 좋은 원두를 다루는 곳으로 소개하고 싶다. 지난번 김사홍 바리스타의 게바 장소로 더더욱 사랑하게 된 곳이다. 커피 한잔하고 노을 맛집 망원 한강 공원에서 예비신부를 기다리기로 했다. 가는 길에 보이는 현아 닮은 강아지. 한강 공원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는 뭔가 항상 새로운 곳으로 가는 느낌이 든다. 망원 한강공원은 노을 맛집이다. 성수대교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려고 매번 찾아가는 편이다. 그리고 ..

#TMI 2021.05.24

[Re:View] 라이카 Q 블랙 구매 후기 + 언박싱

2021.04.17 사진을 처음 시작했던 2010년, 캐논 500D에 시그마 삼식이 렌즈로 미친 듯이 찍었다. 개성 없이 많은 피사체만 담기는 표준 줌렌즈보다 전달하고 싶은 피사체 하나를 정확히 보여줄 수 있는 50mm 단렌즈의 세계로 빠졌다. 한 개의 렌즈로만 오랜 기간 많은 사진을 담는 것은 확실히 좋았다. 확실하게 화각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었다. 2015년부터 중국 유학시절 스냅사진을 시작하며 사진에 대한 욕심과 함께 장비에 대한 욕심이 함께 생겼다. 그렇게 캐논을 처분하고 새로 담긴 장비, 니콘 D810 그리고 시그마 아트 50mm. 50mm에서 보정이 더욱 원활해졌다. 색감에 진심이었던 나로서 보정에 날개를 달았다. 하지만 여행을 할때마다 매번 부딪치는... 화각의 한계. 풍경을 담고 싶은데..

#TMI 2021.05.20

2020 스타벅스 플래너 세트 ::: 몰스킨 & 라미 콜라보

19.12.25 출근 후 모닝커피 한 잔으로 완성된 프리퀀시. 이번 스타벅스 다이어리 구성도 그렇고 아깝지 않다. 작년에는 꼬르소 코모 밀란과의 콜라보로 디자인에 치중했다면 이번엔 다이어리 본질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몰스킨은 다이어리 브랜드로 오랜 역사를 갖고 헤밍웨이와 같은 유명인이 사용한 다이어리로 더더욱 국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프리퀀스로 받은 다이어리는 데일리로 골랐다. 보라색 하프 데일리 다이어리가 가장 먼저 매진됐다고는 한다. 아마 구매가 불가하고 프리퀀시만 모아서 받을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핑크색도 동일하게 증정용이지만 보라색 보다는 아무래도 크기와 월간 다이어리라는 점에서 밀린듯 하다. 라미 팬도 올해 한목했다고 본다. 사실 흰색 모델이 더 잘 빠진건 맞지만, 업무용을 쓸생각에 깔끔하..

#TMI 2019.12.25

[리뷰] 아이폰XS 케이스 CASETiFY DHL edition

해외영업을 시작한 뒤로 무진장 친숙해진 브랜드 'DHL' 한예슬, 선미 등 셀럽들의 폰케이스로 유명해진 케이스티파이와의 콜라보 소식에 고민 끝에 직구를 했다. 가격이 조금만 저렴했다면 더 많은 사람이 찾을 듯 했지만....설득가는 이유가 있다. (판매가 : 65 USD // 배송비포함 75 USD) 애사심이 돋보이는 포장. 영롱... 50주년 기념마크가 인상적이다. 사실 비싸도 이해가는 이유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이유다. DHL 에디션은 발신자,수신자,지역을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참고로 케이스티파이는 홍콩 회사다. (프랑스 회사에서 자본은 준 건가 의심스럽다) 실착 샷! 가족 이름 (GB&YH)와 내 이름을 적은 케이스라 특별하지만 범퍼 부위에 케이스티파이만의 기술력이 담겨 소중한 아이폰을 지켜준..

#TMI 2019.12.23

강릉 안반데기 ::: 별보러 가지 않을래?

날이 추워지면 가야 하는 여행지가 있다. 19년 3월에 다녀온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마을 답게 눈이 녹지 않았다. 50mm 렌즈로 촬영해서 모두 담기지 않지만 탁 트인 광경이 너무나 좋음. 해발 1100m 답게 정말 오는 길부터 예쁘다. 그리고 고요함 그 자체. 안반데기는 무엇보다 저녁이 하이라이트다. 은하수보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 곳이다. 밤이 올수록 별들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지만 동시에 미친듯이 추워진다. 3월인데도 춥다. 풍력발전기 아래를 지나가며 바람개비(?) 소리 듣는 것도 아찔하다. 그렇게 전망대로 가면 별이..... 쏟아진다. 폰으로 찍기도 어렵지 않다. 특히 출사지로 딱이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별을 배경으로 인물 실루엣 사진을 찍는다면 결과물은 보나마다 만족스러울 것 같다. 칠흙..

#TMI 201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