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76

가로수길 레드윙 ::: 귀국을 환영합니다!

2019. 09 .08 올해 초 한국시장을 떠났던 레드윙이 다시 가로수길에 자리 잡았다. 레드윙 코리아는 올해 초 레드윙 본사와의 마찰로 인해 일방적으로 레드윙 코리아가 사업을 접었었다. 다시 보니 반가운 워커들. 사실 들어가자마자 직원에게 이전과 같은 레드윙인지 부터 물어봤다. 질문이 이상했지만, 직원은 단번에 내 뜻을 알아차렸고, 짧게 이야기하자면 "이전과 다르다" 였다. 이번엔 새로운 편집샵에서 수입 판매를 맡았다. 그래서 그런지 1층엔 레드윙 제품, 2층엔 기존에 판매하던 편집샵이 자리하고 있다. 2층 편집샵은 피셔맨 룩과 밀리터리 제품이 가득하다. 이전보다 제품이 줄었다지만 애정 하는 제품들은 모두 들어와 있다. 사이즈는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더더욱 반가운 소리는 여성용 워커..

#TMI 2019.09.09

신두리 해안 사구 ::: 겨울 출사지_바다 옆 모래언덕

2019. 02. 15 봄이나 가을 여행지는 찾기가 쉽다. 사실 봄가을에는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 사계절이 모두 이쁘겠지만 개인적으로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 뿐만 아니라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주로 초원이나 사막 연출에 최적의 장소이다. 그만큼 사극에 찰떡이지만 보호구역으로 촬영이 엄격히 제한된다. 걷다가 일정 산책로를 벗어나면 경고 방송이 나온다. 겨울 여행지는 끝없이 황량해야 예뻐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신두리 해안사구는 겨울 출사지로 제격이었다. 겨울엔 서해 바람이 아주 거세다. 때문에 사막에서만 보던 모래가 흐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로 옆으로는 바닷물이 흐른..

#TMI 2019.09.03

제로 할리버튼 아이폰XS 케이스 ::: 여행에 미친 아이폰 유저를 위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다시 봤다. 사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도 호불호가 반반으로 갈리던 영화였다. 누군가는 울기도 누군가는 잠들기도 한 그런 영화다. 5년 전과 다른 관점에서 영화가 보였고, 한 주의 5일을 회사에 묶여 사는 처지가 되니 더욱 몰입이 되었다. 특히 사진이 취미인 직장인이라면, 좋아할 수 있는 영화다. 또 한편으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 영화였다. 월터 미티가 출근할 때부터 그린란드의 거친 여행에도 항상 함께하던 알루미늄 케이스 가방. "제로 할리 버튼" 이 브랜드는 트럼프의 핵단추 가방 브랜드로도 명성을 이미 날린바 있었다. 사실 알루미늄 케이스가방이라면 "리모와"라는 브랜드가 한국인에겐 더욱 익숙하다. 리모와는 독일 브랜드로 유명 브랜드 (ex, 슈프림) 와의 협업..

#TMI 2019.08.08

벨루티 Berluti ::: 18 S/S 이데알 브라운 레더 카드 지갑 후기

좋은 가죽은 오랜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레드윙 워커를 신으며 더더욱 많이 느끼고 있고, 가죽의 매력을 배워가던 찰나에 지갑을 사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명함과 카드를 함께 넣고 다닐 지갑을 찾던 중 알게된 브랜드 '벨루티'몽블랑,프라다,보테가 베네타를 지나 벨루티까지 왔다.명품브랜드는 가격대비 가죽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항상 그렇듯 지름신은 높은 곳으로 데려가고 말그대로 끝판왕을 만난게 바로 벨루티였다. 사실 벨루티는 가죽 전문 브랜드라고 말하고 싶다.가격대가 높은 만큼 엄청난 브랜드다. 특히 베네치아 특유 염색 방식뿐 아니라 한장의 가죽으로 제품을 만든다는게 제일 매력적이었다.(이점에서 비싼이유가 설득이 되어버렸다) 2주전 신세계 본점에 실물을 보러갔다.진열 제품 외에는 없어서 결제만 하..

#TMI 2019.02.17

백산안경점 - SPM BOSTON

라식과 라섹이 아무리 발달해도 안경을 고수하는 나에게안경은 꽤 중요한 아이템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유행이 아닌 오래 쓰고싶은 안경을 찾게된다.백산안경점은 그런 부분에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백산안경점은 오랜 역사를 갖고있다.그말은 그만큼 다양한 유행을 담은 제품이 있다는 것이고 동시에 스테디셀러도 생긴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도 내가 찾던 안경을 찾을 수 있었다. 곱게 나무장안에 모셔진 아이들은 은제품이다.디자인은 클래식하다. 클래식하긴 참 어렵다. 시장논리에 팔리지 않는 물건은 사라져야한다. 그런 두려움에 맞서는 제품이다. 내가 탐내고 온 SPM BOSTON.SPM은 일본에서 개발된 녹이 슬지 않는 소재이며 BOSTON은 안경알의 형태이다. 완전 동그랗지 않고 살짝 달걀형이라고 보면된다. 안경쟁..

#TMI 20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