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대 11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유학 생활 적응기 2편 ♪

하얼빈 유학 중인 블로거 지노입니다.1편에 이어 2편입니다. 2016/02/02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유학 생활 적응기 1편 ♪ 도서관엔 항상 많은 학생들이 공부 중입니다.신도서관의 1층 풍경인데요. 다들 공무원 준비가 한창이라 낯설지 않네요. 그리고 하루는 아침시장을 찾아가봤습니다.早市 이라고 하는 아침시장은 생각보다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일단 가격면에서는 싼 것도 많았습니다. 머루가 농약도 안친게 1근에 1.5원하지만 시장의 정이 여기선 조금이나마 있네요. 하나 삿더니 좀 더 주더라구요.(물론 중국은 저울도 조작하는 곳이긴 하지만요) 일단 활기 넘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당시 시각 새벽 6시) 정말 없는거 빼고 다있더라구요.민물고기;; 얼마나 ..

#TMI 2016.02.13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유학 생활 적응기 1편 ♪

블로그 지노입니다.하얼빈 생활을 좀 정리해 짧고 양질의 컨텐츠를 보여드리려 합니다.일단 1편으로 시작하는데 몇편까지 될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래도 6개월 간의 이야기를 1편부터 천천히 보여드리죠. 일단 좋은 친구를 만나밴드 버스킹 공연에 초대 받아서 노래도 불렀습니다.흔치 않은 기회이며 맥주도 한캔 해서 바로 콜했죠. 부끄럽지만개인적으론 처음으로 중국에서 한국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른거라자부심이 있는 기억입니다. 그 이후에도 밴드들이 주로 이 곳에서 공연을 합니다흔히 학생들에게 A구역와 C구역으로 가는 지하통로로 불리웁니다.울림이 좋아 아무래도 애용 되는 곳입니다. 유학을 아직 오지 않은 분들이라면가장 궁금할 내용입니다.어떤 식으로 공부가 진행 되는지. 일단 저는 초급2반을 선택했습니다.한국에서 HSK 4급..

#TMI 2016.02.02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세계 10대 축제 - 빙설대세계

하얼빈 유학 중인 블로거 지노입니다.설날 때문에 잠시 입국했는데 입국하기 직전에 찍은가장 따끈따끈한 컨텐츠를 올려볼까 합니다. 하얼빈의 겨울은 아주 춥습니다.그냥 MSG없이 낮기온은 12월에 평균 -18~22도 정도됩니다.저녁에는 최저기온인 -30도 위아래를 웃돌구요.그러기에 가능한 축제이며 그로 인해 세계 10대 축제에 항상 포함되는 하얼빈의 자랑입니다. 일단 한국 귀국을 앞둔 터라 일단 소피아 성당 옆에 상점에서 짝퉁을 몇개 샀습니다.눈이 내린 소피아 성당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일단 저희 학교도 그렇고 소피아 성당은 송화강 남쪽에 위치합니다강남이죠. 대부분 번화가는 강남에 위치해 강북으로 갈일은 없는데요.이 축제기간 때문에 처음으로 강을 건넜습니다.강을 건너자 태양도 편으로 보이는 얼음의 향..

#TMI 2016.01.31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3] 하얼빈 맛집 투어 ☆

한동안 블로그를 다룰 시간이 없었지만이제 잠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김에 정리해보려 합니다.취준생은 하는 거 없는데 바쁜 기분이네요 ㅠㅠ 제가 소개시켜드리는 음식들은 대부분 가성비 맛집들입니다.음식자체가 원래 저렴한 음식이면서도 그중에 제가 사랑한 식당들을 소개합니다. 1. 마라면 하얼빈에 몇 안되는 24시간 마라면 집입니다.술먹고 난 뒤에 기숙사 돌아가기전에 무조건 찍고 가는 장소.하터와 西大桥였나? 그 근처에 있는 마라면 집입니다. 비주얼은 이상해 보일수도 있지만...그리고 처음엔 분명 입에 맞지않는데하얼빈 생활에 적응 하면 할수록 땡기는 맛입니다. 2. 훈뚠 마라면을 먹고 잔 다음날아침이면 꼭 땡기는 만두국.이상하게 시원한 맛이 나서 땀흘리면서 해장하기 좋은데제가 좋아하던 남문 맞은편 뒷골목 집의 ..

#TMI 2016.01.28

[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 #1] "흑룡강대"에서 "중앙대가"까지

정말 하얼빈에 왔습니다.고민만 하던걸 실천으로 옮겨서 왔죠.그리고 지금은 벌써 하얼빈에 도착해 생활을 시작한지도 정확히 두달이 되었습니다.학교 수업 복습과 중국인과 어울리느라 시간도 없지만초등학교때 여름방학 일기 숙제를 몰아 쓰듯처음 도착했을때 부터 이야기를 꺼내보죠. 일단 시작부터 중국스러웠죠.비행기 시간이 거의 4시간 가까이 연기되는 바람에뭔가 출국심사 받을 때의 두근거림은 모두 인천에 두고 떠나왔습니다. 도착하니 저녁이더군요.기숙사를 먼저 배정 받고 학교 소개를 하는 간단한 오티를 갖고제 기숙사로 올라왔습니다. 주방은 이정도면 뭐 충분하다고 생각했죠. 기숙사를 처음 봤을땐....정말 오래되었구나 싶습니다.특히 맞은편 건물에 가장 큰 A 구역의 기숙사가 있는데대부분의 학생들은 그곳에서 2인1실로 사용..

#TMI 201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