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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에서 살아남기] 세계 10대 축제 - 빙설대세계

Z.I.N.O 2016. 1. 3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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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유학 중인 블로거 지노입니다.

설날 때문에 잠시 입국했는데 입국하기 직전에 찍은

가장 따끈따끈한 컨텐츠를 올려볼까 합니다.


하얼빈의 겨울은 아주 춥습니다.

그냥 MSG없이 낮기온은 12월에 평균 -18~22도 정도됩니다.

저녁에는 최저기온인 -30도 위아래를 웃돌구요.

그러기에 가능한 축제이며 그로 인해 세계 10대 축제에 항상 포함되는 

하얼빈의 자랑입니다.


일단 한국 귀국을 앞둔 터라 

일단 소피아 성당 옆에 상점에서 짝퉁을 몇개 샀습니다.

눈이 내린 소피아 성당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일단 저희 학교도 그렇고 소피아 성당은 

송화강 남쪽에 위치합니다

강남이죠.


대부분 번화가는 강남에 위치해 강북으로 갈일은 없는데요.

이 축제기간 때문에 처음으로 강을 건넜습니다.

강을 건너자 태양도 편으로 보이는 얼음의 향연.



정말 큽니다.

정말 춥네요.


정말 거대한 냉동실에 들어온 기분이에요.

바람이 불지 않지만 뼛속으로 한기가 스며드는 기분을

몸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양말 3겹에 미군 겨울 군화에

히트텍과 중국 겨울 내복 두꺼운거 하나와 청바지 

히트텍 상의 두장과 스웨터에 후리스 2개

그위로 외투를 입었지만

30분 뒤에서 부터는...무리데스 ㅠ



입구는 간단하게?!



얼음만으로 저렇게 높은 건축이 가능하다는게 너무 신기하죠.



가장 높은 건축물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비교해서 보시면 얼마나 웅장할지 상상이 되실겁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빛축제는 이제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눈으로 조각한 불상인데요.

눈조각의 매력은 순 백색을 띄기때문에 깔끔한 시멘트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한국이나 중국이나 축제의 장소에 빠질수 없는 

창렬한 가격의 군것질 거리.

"탕후루"입니다.



터키의 블루 모스크도 보이네요.


하얼빈은 자랑할게 많지 않은 도시입니다.

중국의 상해처럼 화려한 도시도 아니구요.

중국이나 서안처럼 유적지가 많은 땅도 아니며

중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여행으로 추천할 곳으로 1순위는 아니지만

겨울에는 꼭 와볼만 한 도시인데요.

야부리 스키장에서 값싸게 질좋은 눈위를 10월 말부터 즐길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런게 추위구나를 느낄수 있는 좋은 도시입니다 ㅎㅎ



올해 빙설대세계에서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축제기간]

빙설대세계는 빙등제로도 불리며 1월 초에 시작해 2월에 끝납니다.


[티켓 가격]

축제 티켓 가격은 300위안입니다.

하지만 유학생은 학생할인을 받아 150위안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유학생 할인]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학생증여권을 꼭 챙겨야한다는 거!!

학생증은 학생 카드가 아닌 작은 책자 형태의 학생증으로 도장과 사진이 꼭 있어야 합니다.


(만약 여권을 깜빡하셨다면 티켓부스가 아니라 입구에 있는 티켓 확인 직원을 통해 구매하시면 되는건 비밀!!)


[대중교통]

빙설대세계까지 한번에 가는 2층형태의 버스가 중앙대가 끝쪽에 위치하며

소피아 성당 옆 쪽에 유료 관광버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버스도 그렇고 1인당 20원 정도 내야하는데 동행자가 많아서 50원으로 택시기사와 딜해서 다녀왔습니다.


9월학기 유학생이라면 꼭 가야하는 축제이니 한번쯤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리며

가실때는 정말 최대한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마실거리도 텀블러에 꼭 담아가세요.



여자분들 경우에는 추워서 우시는 분도 있으니까요 ㅎㅎ



▼하트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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