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우 5

북촌/계동 이잌 ::: 점심엔 커피 저녁엔 와인

2021.02.24 (수) 오래간만에 방문한 광화문. 벌써 광장을 바꾸는 공사가 한창이다. MK2 에서 커피 한잔을 한 뒤 서촌에서 마땅한 식당을 찾지못해 북촌으로 넘어가기로했다. 2021.04.25 - 서촌 MK2 ::: 질리지 않는 당근케이크와 커피 외관부터 특별하다. 이미 많이 소개됐지만 원래 소아과 병원을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장진우 셰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해도될 것같다. 여기저기 감각적인 요소가 가득해서 그 분위기에 우선 취한다. 다소 좁은 1층 좌석. 삼각형 테이블과 주방, 계산 테이블이 있다. 건물 외관에서 나타나듯 넓은 건물은 아니다. 저녁에 도착했더니 자리마다 와인잔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창밖이 보이는 바 자리로 위치했다. 양은 사실 적다. 1인당 한 접시는 무조건 시켜야한다..

#EAT 2021.04.25

경리단 메시야 ::: 하트시그널을 보고 떠오른 가지덮밥정식

2017.05.03 늦었지만 포스팅을 해보려한다.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려진 식당 '메시야'(이분이 이렇게 뜰줄이야...ㅋㅋ_로맨스대마왕) 장진우 거리를 거닐다 이전에도 SNS를 통해 지켜보던 일본 가정식 식당을 들어왔다. 좁은 회나무로에는 좋은 가게들이 꽤 많다. 가게 구조가 특이하다. 하나의 커다란 식탁이 있고 하나의 테이블을 공유한다.그리고 그 뒤로 정말 가정처럼 부억이 있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등 뒤로 볼 수 있다. 그때 이 뒷모습을 찍을때만 해도 이분을 로맨스 프로에서 볼 줄은 몰랐다. 이런 매력적인 가게를 닮아 역시나 매력적이셨다. (남자가 보기에도) 사진에 계신 분은 종업원이시지만메시야는 남매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우연히 SNS 영상에 나와서 이야기 하시는 걸 봤는데 두분다 너무 매력적..

#EAT 2018.04.03

경리단길 로너커피 ::: 오르막길을 이겨내야 만날 수 있는 작은 카페

간만에 휴일이라 어디를 갈지 고민했다.너무 멀리가기도 싫고, 동네 근처는 너무 질려서 30분정도면 도착하는 경리단으로 나왔다. 사실 조용하고 좋은 가게들은 경리단 앞이 아니라 경리단 뒤에 있다.장진우 거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로너카페가 있다.. 작고 좁은 카페였다.10명만 넘어도 가득차는 느낌이다. 특히 간판이 참 독특하다. 메뉴는 창문에 적혀있었다.우리는 카페라떼와 레몬소다를 주문했다. 투박해서 맘에드는 카페트. 너무 빨리 마셨다.오르막길을 걸어오르느라 목이 너무 말랐다. 생화와 식물이 틈틈히 빈자리를 매꾸고 있다. 경리단 카페의 테이블은 각자 전문성이 넘친다. 작은 카페지만 건물 옆이 공터라 햇살이 예쁘게 들어온다. 좁은 공간을 왜곡하고자 있는 거대한 거울. 혼자 와서 책 한 권 읽기 터무니 없이 ..

#EAT 2017.09.22

목화다방 ::: 쌍화탕보다 칵테일이 더 맛있는 다방

지난 주말 목화다방에 다녀왔다.장진우가 금호에 연 다이닝바라고 한다. 이태원 일대에 홍석천 다음 열풍의 주역이기도 하다.지난번엔 디 뮤지엄 근처에 있는 한남 앵커드에서의 기억이 좋아 다시 한번 찾아보았다.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한남 맛집] 앵커드 (장진우 식당) - 칵테일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비스트로 라고 적혀있지만 인당 술을 꼭 시켜야한다. 메뉴판은 친절하게 입구에 붙어있다.와인의 경우는 내부에 있는 메뉴판을 통해 봐야 한다. 레트로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장진우 식당이다.기존의 장진우 식당과는 다른 컨셉일 것 같은 느낌이다. 내부를 보니 장진우 식당이다. 바 자리를 좋아해서 굳이 이 곳에 앉았다.6시가 안되서 저녁을 먹으러 갔으니 사람도 없었지만 첫 음식이 나오니 이미 많은 ..

#EAT 2017.02.14

[한남 맛집] 앵커드 (장진우 식당) - 칵테일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대학 선배에서 이제 친한 형이 된 형님이 날 좋은 곳으로 항상 인도하신다.항상 좋은 맛집을 소개해주는 형님을 따라 이번에 찾아간 곳은 한남 디뮤지엄 근처에 위치한 장진우 식당. '앵커드' 많은 자리 중에 바에 앉았다. 사진찍기 가장 좋은 자리여서 무언의 동의로 앉았다. 정면으로 보이던 수많은 양주.당시 윌리엄그랜트선즈에서 새로 런칭한 저도수 위스키 구전효과 마케팅을 진행중인 탓이 바텐더 분에게 용기 있게 질문을 했고 덕분에 말을 텄다. 함께 온 형님은 차를 운전해야해서 함께 사이다와 콜라를 시켰다.앵커드 글자가 박힌 긴 얼음기둥이 담긴 콜라가 나온다. 정성 가득. 콜라인데 왠지 잭콕처럼 보일 정도로 고급지다. 차돌박이링귀니 바에 있는 스탠드가 맘에 들었다. 좋은 노래가 나오는 스피커 앞에 앉았다. 그리고..

#EAT 201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