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4

연남동 카페 밀로 ::: 아인슈페너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

동네에서 밥까지 먹고 이 커피가 먹고 싶어 연남동까지 왔다. 테일러커피가 유명세를 타면서 함께 유명세를 탄 커피.' 아인슈페너(혹은 비엔나커피) ' 핫초코.컵이 너무나 핫초코와 어울린다. 이곳의 아인슈페너는 '몽블랑' 이라는 이름으로 메뉴에 올라가 있다.수제생크림의 자테가 인상적이다. 테일러커피의 아인슈페너보다 덜 달다.커피는 유난히 특별한 맛이 난다. 혹자는 쌍화차맛이 난다고 한다. 테일러커피는 산도가 비교적 높은 커피맛이었다면 카페 밀로의 커피는 좀더 바디감이 풍부하고 로스팅의 향이 진하다. 개인적으론 확실히 이곳의 아인슈페너가 맘에 든다.뭔가 좀더 섬세하고 풍부한 맛과 향이 있다. 이 핫초코 잔은 계속 눈이 간다. 아인슈페너만 맛있는 카페는 아니다. 확실히 더치커피도 드립커피도 훌륭하다. 낮에 갔을..

#EAT 2017.04.08

연남동 테일러커피 ::: 홍대 상권을 씹어먹고 있다던 무시무시한 그 곳

연남동 테일러커피를 다녀왔습니다.제가 중국에 있던 2015년 인스타그램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지금은 대기시간 없이도 나름 즐기기 편한 곳입니다. 저는 먼저 1호점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골라봤습니다. 크림모카와 아인슈페너. 그리고 딸기 케이크 1호점은 다소 아담했습니다.커피는 맛있었습니다. 모카는 너무 달지 않아 좋았고 아인슈페너는 참 찾기 힘든 메뉴였는데 맛있더군요.제가 2011년에 비엔나 커피 마시고 실망했었는데 이곳에선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인슈페너는 따뜻하게 즐기는게 좋은것 같습니다.크림의 차갑고 달달한 맛과 커피의 따뜻하고 씁씁한 맛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휘핑은 싫어하는데 이 크림은 참 좋았습니다. 분위기로만 승부하는 카페가 아니라 좋았습니다.그래서 더더욱 많..

#EAT 2017.04.07

[연남동 카페] "ㅅㄹㅅㄹ (실론살롱) " - 커피보다 밀크티를 사랑하는 따뜻한 당신에게

홍대에 지쳐 합정을 거쳐 상수도 거치고 갈곳 없는 카페 중독자들의 마침표를 찍는 곳."연남동" 그 중에서도 조용하고 밀크티 마시기 좋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구요.일단 저녁에 가시면 분위기가 더 좋아진답니다.뭔가 가을,겨울이 어울리는 카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뱅커스 램프!!보자마자 혹했죠. 사실 가격을 물어보고 싶었던 ㅋㅋ 가게의 풀네임은 "살롱 드 실론 앤 마카롱" 뭔가 라임 넘치는 이름이죠.간판에 가게 이름부터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입니다.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니까외관 사진은 이 각도로 찍어야 가장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그럼 이제 내부 디자인 보시면서 분위기 좀 맛 볼 수 있게 사진 준비했습니다. 제가 가을과 겨울이 어울리는 카페라는게 무슨 의미 인지 조금 아시겠는지 ㅎㅎ 너무 조용하고..

#EAT 2014.08.23

[연남동 맛집] 40 Kitchen(40 키친) - 연남동 골목의 작은 심야식당

지난 금요일에 오래간만에 카메라 들고 다녀왔습니다.아이폰을 사고 나니까 DSLR을 소홀히 하게 되더라구요.하지만 사진 잘 찍는 선배 만나서 함께 저녁도 먹을 겸 오래간만에 사진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연납동입니다."40 Kitchen(40키친)" 이라는 이름의 일본식 서양요리를 한다고 해야할까요?어쨌든 연남동에 아주 자그마한 가게입니다. 입구도 아주 자그마 합니다. 뭔가 입구 부터 일본 향기가 물씬물씬. 그리고 꼭 알고 가셔야 할점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저녁드시러 가시는분들은 5시 30분 이후에 가셔야 합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아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기저기 놓여져 있습니다.아무래도 모으시는거 같더라구요. 티비도 저렇게 생긴거 오래간만이지만 그 옆에 게임보이는 정말 반갑더라구요. 아..

#EAT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