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6

방배 태양 커피 ::: 진짜 커피에만 집중한 곳 ( ※ 외부 음식은 절대 환영합니다 )

에르제 떙떙 전시를 본 뒤 근처 카페를 찾았다.금요일과 토요일이 행복한 이유는 저녁 늦게 커피를 마셔 잠을 못이뤄도 다음날 걱정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예술의 전당 길 건너 택시를 타고 10분정도를 가면 도착한다.태양 커피는 이미 방배동에서 유명하다. 카푸치노와 아인슈페너를 골랐다.내가 본 카푸치노 중에 제일 탱글했다.어디 입을 대고 마셔야 할지 모르겠다. 다들 스푼으로 거품가지고 장난 치다가 먹는 것 같다. 맛있다.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지만 맛있다.커피 본연의 맛이 우유를 뚫고 마구마구 올라온다. 태양커피의 주인공 아인슈페너맛있다. 잘만든다. 밸런스가 좋다. 태양커피는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다.다들 메종엠오에서 빵을 사온다. 거의 전략적 협업관계로 보일 정도다. 인테리어와 전반적인 분위기는 챔..

#EAT 2019.02.21

[남도 일기] 금둔사 - 큰 것에 가려져서 보지 못한 소중한 것을 위하여

# 1 가족여행으로 남도 여행을 떠났다.지난 여수,순천 내일로 중 보성을 가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기도 했고, 남도는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가 힘든 곳이라 아버지 차가 필요했다. 먼저 금둔사를 갔다. 원래 첫날 계획은 낙안읍성 - 금둔사 - 보성여관 - 벌교읍 이었다.하지만 아버지가 낙안읍성은 가고싶지 않다 하셔서 금둔사만 가보기로 협상을 했다. 금둔사의 불조전은 특별하다.지난번 경주 방문 부터 한국의 석조작품이 예뻐보였고, 여행지를 알아보던 중 금둔사의 불조전이 특별해보이고 귀여웠다. 조랭이 떡같은 불상들이 벽한편 가득하다. 절은 아주 아담하고 귀여웠다.사실 차를 가지고 왔지만 들어오는 길이 구불거려 운전하기 쉽지 않았다. 사실 이곳에서 특별한 분을 두분 만났다.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송해 아저씨..

#TMI 2017.07.05

" 알렉스 더 커피 " - 내 SNS에 꼭 올리고 싶은 카페

2016/08/11 -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광화문 "빌즈(Bills)" - 건강한 맛, 여심 저격 분위기 2차로 갔던 알렉스 더 커피.광화문에서 밥먹고 선배 차타고 왔으니 망정이지 교통이 그리 엄청 좋지않다. 그만큼 장소가 특별하다. 입구에서 반겨주시는 사장님 라떼 5와 라떼 8이 카페에서 가장 명성이 자자하다.사장님 말로는 콜드브류도 잘나간다고 한다.(*라떼 뒤의 숫자는 우유의 양이라고 보면 된다.) 냉장고도 보통 녀석은 아니다.실내 인테리어에 신경 많이 쓴 게 느껴진다. 가방에 책 한권씩 가지고 다니는 센스.고등학교 동창 윤임이는 알랭드 보통의 책을 읽는다. 알렉스 더 커피의 뷰 포인트."넓은 창" 요즘 인물 사진에 꽂혀 있는 나로써갑작스레 정물 촬영이 어색하고 재미없길래사진을..

#EAT 2016.08.11

[내일로/맛집] 안동 - 맘모스 제과 : 빵덕후들 아니어도 모여라

안동 이야기를 계속 이어서 해보죠. 2015/08/02 - [일상 글로 보기/Road:Essay] - [여름/내일로] 안동 - 하회마을 : 낙동강도 돌아 가는 마을 안동 찜닭 골목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제과.처음엔 친구가 제과점 간다길래...잉?왜?밤맛 빵만 팔거같은 가게 이름에 큰 기대 없이 갔습니다. 들어갔는데 흐르는 명장의 향기;;;저 샴페인 파#바게트에서 많이 보던건데여기는 왤케 간G나게 디피를;;;그 위에 상장들 모두 제과 관련 상장이네요. 더 놀란건 사람이 많다는 점?저 안에 앉아서 카페처럼 먹는 공간은 이미 사람이 가득차고이날은 늦게 가서 그런지 (오후 5시30분) 빵도 거의 동이 나는 중이었어요.물론 인기있는 빵만요. 부동의 1위.크림 치즈빵. 이거 말구두 찹쌀도넛이랑 패션..

#TMI 2015.07.30

[서촌/맛집] 토속촌 삼계탕 - 복날만 되면 줄을 서는 가게

복날입니다 복날.이때만 해도 초복이었는데 벌써 중복이 지나 말복을 향해 가고있네요 ㅎㅎ 종로에서 중국어 학원 마치고 점심은 초복이니 삼계탕 먹자해서 아버지가 유명하다고 하셨던 서촌의 한 삼계탕 가게를 찾았습니다. 근데.... 줄입니다.저 안에서 싸이가 콘서트 중이라고 하거나엑소가 요리중이라고 하면 믿을만 한데.... 어디서 이렇게 많이온거야;;; 너무 사람이 많아서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포장 하실 손님은 줄을 서지 않아도 되거든요 ㅎㅎ 포장해서 학교 가까우니 학교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계산 하는데도 줄 또 슴;;; 신기한게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에 술이 디피되어있어요.정리 잘해놓고 조명도 있어서 뭔가 깔끔함;; 안은 마치 큰 한옥집이 연결된 것 같아요. ㅎㅎ골목골목 도는 재미도 있네요. 어쨋든 먹어본 바로..

#EAT 201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