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5

경리단 메시야 ::: 하트시그널을 보고 떠오른 가지덮밥정식

2017.05.03 늦었지만 포스팅을 해보려한다.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려진 식당 '메시야'(이분이 이렇게 뜰줄이야...ㅋㅋ_로맨스대마왕) 장진우 거리를 거닐다 이전에도 SNS를 통해 지켜보던 일본 가정식 식당을 들어왔다. 좁은 회나무로에는 좋은 가게들이 꽤 많다. 가게 구조가 특이하다. 하나의 커다란 식탁이 있고 하나의 테이블을 공유한다.그리고 그 뒤로 정말 가정처럼 부억이 있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등 뒤로 볼 수 있다. 그때 이 뒷모습을 찍을때만 해도 이분을 로맨스 프로에서 볼 줄은 몰랐다. 이런 매력적인 가게를 닮아 역시나 매력적이셨다. (남자가 보기에도) 사진에 계신 분은 종업원이시지만메시야는 남매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우연히 SNS 영상에 나와서 이야기 하시는 걸 봤는데 두분다 너무 매력적..

#EAT 2018.04.03

경리단길 로너커피 ::: 오르막길을 이겨내야 만날 수 있는 작은 카페

간만에 휴일이라 어디를 갈지 고민했다.너무 멀리가기도 싫고, 동네 근처는 너무 질려서 30분정도면 도착하는 경리단으로 나왔다. 사실 조용하고 좋은 가게들은 경리단 앞이 아니라 경리단 뒤에 있다.장진우 거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로너카페가 있다.. 작고 좁은 카페였다.10명만 넘어도 가득차는 느낌이다. 특히 간판이 참 독특하다. 메뉴는 창문에 적혀있었다.우리는 카페라떼와 레몬소다를 주문했다. 투박해서 맘에드는 카페트. 너무 빨리 마셨다.오르막길을 걸어오르느라 목이 너무 말랐다. 생화와 식물이 틈틈히 빈자리를 매꾸고 있다. 경리단 카페의 테이블은 각자 전문성이 넘친다. 작은 카페지만 건물 옆이 공터라 햇살이 예쁘게 들어온다. 좁은 공간을 왜곡하고자 있는 거대한 거울. 혼자 와서 책 한 권 읽기 터무니 없이 ..

#EAT 2017.09.22

인사동 문오리 ::: 외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한국의 감칠맛

친한 형님 생일 파티겸 인사동 문오리에 다녀왔습니다.사실 경리단길 장진우 거리에 위치한 문오리를 먼저 갔지만 마감시간까지 자리가 나지 않을 거라는 말에급히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저빼고 다 먹어봤다는 문오리.문어숙회와 오리구이와 탕의 조합이라. 고추장과 들깨가루가 듬뿍들어 감칠맛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옆자리에서 외국인 부부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오메기 술이 있다기에 고민하다가시음만 해봤습니다. 살짝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게 독특했습니다. 하지만 한라산 21도. 3명이서 1병을 못비웠다고 합니다.그리고 익선동으로...

#EAT 2017.04.07

[이태원/녹사평 카페] 카페 보통 - 그 골목 예쁜 카페

마피아 키친에서 선배와 식사를 마치고 다녀온 카페입니다.평일 저녁에 다녀왔는데요. 가는길을 찾으신다면 녹사평 역쪽에 가깝지만요이태원 역에서 해밀턴 호텔 쪽 출구에서 녹사평역 쪽으로 가게들이랑 큰 옷집들 구경하며 지나오다가오르막길로 오르다보면 나옵니다.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카페가 언덕 쪽에 있어서 밑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골목을 돌자 나오는 이쁜 카페. 유럽풍의 진수를 보여주는 카페였습니다.아기자기한 소품도 맘에들고천장과 내부를 천으로 감싸서 뭔가 포근한 분위기도 너무 좋았구요.소규모 카페지만 알차고 맛있는 사이드 메뉴도 많더라구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혼자와도 절대 어색하지 않을 곳입니다. 아무래도 단골이 될거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이태원 구석에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카페가 있다는..

#EAT 2013.12.01

[녹사평/이태원 맛집] 마피아 키친 - 이탈리안 레스토랑

취미가 잘맞는 선배를 만나러녹사평으로 갔다왔는데요.형님께서 찾은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다녀왔죠 ㅎㅎ 다른 블로거들의 글과 사진을 보는데...너무 비싼곳이 아닐까 하고갔습니다. 경리단길 근처에 바로 자리잡은 "마피아 키친" 작은 식당이지만 식당앞에서 풍기는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메뉴는 엄청 다양하진 않더라구요.메뉴판에 보니 젊은 셰프 2명이 만든다고하던데그래서 그런지 메뉴가 다양하진 않더라구요. 내부는 그리 크지않고 아기자기합니다.하지만 충분히 모던하고 깔끔해요. 테이블은 바깥쪽에 4개 테이블정도 있구 안쪽에 2개정도의 테이블이 더 있지만여타 레스토랑에 비하면 정말 소규모 레스토랑이죠. 하지만 경리단길 근처에는 이런 레스토랑이 많아서 그리 작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선배랑 반갑게 인사하고 자리..

#EAT 201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