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5

경주 홍앤리식탁 ::: 인테리어부터 밥상까지 모던하고 깔끔하게

남들 모두 일할 때 놀고왔습니다. '경주'수학여행 이후로는 이 도시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버스로 4시간만에 도착한 경주.먼저 구시가지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놓고 먼저 첫끼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황리단 길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근처에서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타이밍 좋게 들어가 웨이팅 없이 남자 둘이 식탁에 앉았습니다. 남자 둘 사이에 꽃이라니.. 이쁘긴 이쁩니다. 비트로 색을 낸 물.남자 둘이 밥먹는데 참 어울리지 않게 예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가는 문앞에 햇살과 화분들이 이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주변에 생각보다 혼밥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김치찌개와 숙주돼지고기 볶음을 시켰습니다. 저기 오랜지 쥬스같이 보이는 것은 식혜였습니다.누구의 입맛에도 거스르지 ..

#EAT 2017.04.20

[서촌/맛집] 토속촌 삼계탕 - 복날만 되면 줄을 서는 가게

복날입니다 복날.이때만 해도 초복이었는데 벌써 중복이 지나 말복을 향해 가고있네요 ㅎㅎ 종로에서 중국어 학원 마치고 점심은 초복이니 삼계탕 먹자해서 아버지가 유명하다고 하셨던 서촌의 한 삼계탕 가게를 찾았습니다. 근데.... 줄입니다.저 안에서 싸이가 콘서트 중이라고 하거나엑소가 요리중이라고 하면 믿을만 한데.... 어디서 이렇게 많이온거야;;; 너무 사람이 많아서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포장 하실 손님은 줄을 서지 않아도 되거든요 ㅎㅎ 포장해서 학교 가까우니 학교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계산 하는데도 줄 또 슴;;; 신기한게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에 술이 디피되어있어요.정리 잘해놓고 조명도 있어서 뭔가 깔끔함;; 안은 마치 큰 한옥집이 연결된 것 같아요. ㅎㅎ골목골목 도는 재미도 있네요. 어쨋든 먹어본 바로..

#EAT 2015.07.30

[서촌맛집]문 닫기 전에 꼭 가야할 맛집 - 박준우 셰프의 "오 쁘띠 베르(Aux Petits Verres)"

마셰코 에서 준우승을 하고 (이름값 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인턴으로 나타나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으로 스스로를 더러운 놈이라 하시는 박준우 셰프님의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기자님이라는 칭호가 어울릴지셰프가 어울릴지 ㅎㅎ 서촌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를 운영중이신데요. 초코타르트가 그렇게 핫하다길래직접 먹고왔습니다. 참고로 늦게가면 절대 먹을수 없습니다.박준우 셰프의 인기를 보여주는 척도 인듯 하네요. 일단 매장은 생각보다 작아요. 한 10평 남짓?여성 고객으로 넘치네요.혹은 여친 손에 끌려온 남자 정도? 개인적으로 추천.김풍 셰프도 강추했죠. 초코가 저렇게 많은데부드러워요. 그리고 상큼해요. 처음엔 달다가두번째로 베리의 향과 맛이 그 단맛이 과하지 않게 잡아두면서마지막은 부드럽게 초코로 다시 마무리. 개인적으..

#TMI 2015.06.28

[목동/오목교 맛집] 생활 맥주 - 분위기,맛,가격의 삼위일체

요즘 봉구비어다 심지어 저희 집 앞에는빡구가 운영하는 빡구 비어까지 있는데요.정말 접전지역입니다. 최근 들어선 "생활맥주"분위기 부분에선 단연 1등인 듯 이 매장은 다른 맥주집과 달리맥주 자체의 종류가 다양하다는거! 자몽 맥주 이런게 아니라에일,페일 등등 맥주 자체의 종족이 다양하다고 할까요? 메뉴판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맥주에 소주는 무료로 추가 가능하다는 메리트.그래서 소주는 따로 팔지 않습니다.가게의 이름과 정체성을 잘 밝혀주네요 ㅎㅎ 저희는 3명이가서진짜 500하나에 샘플러와 감자 하나 시켜서 먹기로 했습니다. 하나 하나 맛보는 재미가 있지만나중에 호불호 갈려서본인들이 맛있는거 하나씩만 잡고 먹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맥주맛도 좋아요.탄산 맛이 아니라 곡물 맛이 진하네요.그러다 보니 뭔..

#EAT 2015.06.28

[경리단/이태원 맛집] 카올리 포차나 - 홍석천이 인정한 태국 맛집

항상 제가 경리단길을 가면 꼭 찾는 집이 하나 있습니다.주머니는 가벼운데 배는 고플때 찾는데 오늘 소개하려는 집은 아니구요.그때마다 제가 찾아가는 피자집 옆에 있는 한 태국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카올리 포차나 입니다. เกาหลี โภชนา(카올리 포차나) : 태국어로 "감사합니다"를 의미하는데요.뭔가 참 가게 이름부터 공손한 이미지가 ㅎㅎ 겸손하죠?ㅎㅎ 일단 이 집은 방송을 이미 한번 탔습니다.올리브 TV "쉐프의 야식" 이라는 프로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방송에서도 말했듯이 법학을 전공한 분이구요.요리 경력이 엄청 오래된 셰프는 아니랍니다.하지만 방송내내 태국음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지더라구요.아마... 인테리어 보시면 간접적으로라도 더 느껴지실 겁니다. 방송에서 이태원에서 태국음식을..

#EAT 201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