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엔드 오브 와치"를 보고 왔습니다.
미국에선 꽤나 흥행한 작품이죠.
개봉1주일 만에 미국에서만 제작비를 넘어서서
일단 1주일 만에 제작자 입장에선 본전치고 수익으로 넘어간 영화죠.
사실 제이크 질렌할의 삭발이 제일 충격적으로
영화 초반에 다가왔습니다 ㅎㅎㅎ
여성들의 마음을 선덕선덕하게 했던 모성애를 자극하는
제이크 질렌할의 매력적인 모습이 삭발하니 좀.....이미지가 ;;
그래도 영화에 몰입하고 영화를 위해 삭발 따위 ㅎㅎ
사실 여자배우의 삭발보단 덜 충격적이기야 하지만요 ㅎㅎ
이 영화는 다큐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것 같아요.
주인공 제이크 질렌할이 극중에서 대학교 보고서를 위해
셀프 비디오를 찍는데요 ㅎㅎ
촬영 기법이라던지 카메라의 시선이
이전의 경찰 영화에서의 시선과 차이가 있다보니
뭔가 더 현실적으로 영화의 내용이 다가오도록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이 영화는 LA의 경찰단과 LA의 마약조직과의 범죄와의 전쟁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요
제이크 질렌할이 경찰로써 범인을 제압하고 심지어 총격전 까지 발생하는데요.
여기선 멋진 총격전 보단
카메라의 시선 덕분에 생사를 앞다투는 경찰의 긴박한 점이 더 부각 되었습니다.
동시에 경찰도 사람이다보니
연애를 하고 결혼도 하고
영화 속에서 그리고 사람들 인식 속에서
경찰은 강인하고 냉정하다 라는 이미지를 삭감시켜주고
강인함 뒤의 치안을 위해 힘쓰는 인간적인 면보를 보여주는 경찰의 모습을 강조한 영화입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사는
로스엔젤레스가 이렇게 험악한 동네라는걸 이 영화를 보고 제대로 실감했네요 ㅎㅎ
과거 흑인폭동으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ㅎㅎ
기획과 구성이 워낙 새롭고 뛰어나다보니
아무래도 관객입장에선 몰입하는데 어렵지 않았던 영화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트리비아 !!!
Trivia #1.
이 영화에서 'Fuck'이란 단어는 326회 나온다.
Trivia #2.
영화속 주인공인 경찰 파트너는 90년대 중반 실제로 LAPD에 속해 있던 파트너 였다.
Trivia #3.
주인공 제이크 질렌할과 마이클 페나는
실제로 5개월 동안 12시간씩 실제 LAPD 순찰차에 타고
임무를 수행중인 경찰들의 모습을 보며 연기연습을 했고
제이크 질렌할은 실제 순찰차를 탄 첫날
살인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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