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 - Lullaby for pi (파이를 위한 자장가)

Z.I.N.O 2013. 1. 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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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사랑이 걸어왔다"를 보고 왔습니다.


 

 

감성 농도가 아주 짙은 영화입니다.
이성적 사고로 접근하면 큰일나는 영화이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이성적 사고는 잠시 접어두고
그냥 접근해야하는 영환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사실적인 연애는 너무 식상하잖아요 ㅎㅎ

PS파트너가 흥행한 이유도 사실적이기 보단 겪기 힘든 일이라 색달라서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보는거죠.

 

반대로 사실적이라 흥행하는 경우는
그만큼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을 경우죠.

그런 영화가 바로 2012년 최고 흥행 멜로 "건축학개론"일것 같구요.

 

 

영화 자체가 워낙 감성위주로 가다보니
중간중간 너무 감성적이라서
아무리 감성모드로 영화를 보다가도
이성과의 마찰이 생기는 부분은 어쩔수 없네요 ㅎㅎ

 

 

이 영화는 다소 물랑루즈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보헤미안 스타일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다시 말하지만 감.성.농.도 아주 높은 영화인데요.
솔직히 요즘 시대에 보헤미안 스타일의 연애 자체가 좀 힘들고 사실적으로 거리가 있기 마련인데요

 

이제 막 이별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
보기엔 최적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무슨 우연의 조합일까요.
연관검색어를 달고 싶었던 영화 수입사의 속셈일까요.

이 영화의 본제목은 Lullaby for pi인데요
말그대로 파이를 위한 자장가이고 여기서 나오는 여자주인공이 파이입니다.

아카데미 수상작에 노미네이트된 인도소년 파이의 이름과 같죠 ㅎㅎ

재밌는건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개봉햇지만

지금 소개하는 이 영화는 한국에서만 지금 개봉하고
프랑스에선 2010년에 개봉한 3년전 영화입니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

3년전에 이미 파이가 있엇는데
지금에서야 나온 파이에게 모든 인기를 뺴았겨 버렸네요 ㅎㅎㅎ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주목한 점은
여주인공 클레멘스 포시 (Clémence Poésy ) 입니다.
프랑스 배우인데요 .
영화속에서 영어 발음은 그렇게 프랑스인 같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이 배우는 이미 많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운데요 ㅎㅎ
이 사진을 보시면 바로 기억나실겁니다.

 

 

 

 

해리포터 불의 잔에서 플뢰르 역을 맡아서
해리와 함께 불의잔 토너먼트에 참여했죠 ㅎㅎ

등장 장면에서 나비를 뿌리며 나오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죠 ㅎㅎ

이 영화에서도 미워 할수 없는 아름다운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ㅎㅎ

 

 

 

이 영화는 캐나다와 프랑스의 합작이라고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프랑스 멜로들은 주로 정말 말도 안되는 소재들을 사용하죠 ㅎㅎ
근데 이상하게 몰입이 되요.
뭔가 현실과 이상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게 프랑스 멜로의 특징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진데요.

솔직히 중간중간 밸런스가 무너져서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이성과의 마찰이 잠깐 있었습니다.
(감독이 아직 작품이 별로 없는 분이라 그런지;;)

그래도 역시 로맨스 영화의 생명은
멋진 대사겠죠.
영화 보시는 내내 오그라들수도 있고 한편으론 맘에 쏙 드는 명대사가 있을수도 있으실 겁니다.

 

너무 감성에 호소하다보니 아무래도 흥행과는 멀어지는게
한국 극장가의 현실인것 같네요.

 

 

+ 그리고 이 영화의 메인 사운드 트랙인데요
글 맨 위에 올린 저 노래 들을때 첫구절 들을때마다
이상하게 써니,라붐 등의 OST로도 쓰였던 Reality가 떠오르는건 저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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