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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까지 왔습니다.
여자친구는 가고 싶었던 파스타 집이 있엇고 저는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던 덕에 없는 시간을 쪼갰습니다.
해방촌 입구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몇분 지나 내린 곳에 있는 작은 카페 겸 레스토랑.
노아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끄는 건 오픈된 부엌.
입구에 이렇게 가까운 오픈 키친은 처음 봐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예약 없이 왔지만 다행히 자리가 하나 비어 있었습니다.
영국 에일 대회 우승한 맥주라길래 맛보려고 시켰습니다만 이게 한 병에 만원입니다.
납득이 가는 가격입니다 ....ㅋㅋ
집에서 Chimay 먹을때 가격을 생각하니 이정도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맛과 향도 꽤나 훌륭합니다. 상큼한 향이 인상적이고 쓴맛이 비교적 덜한 에일입니다.
베이컨 까르보나라 피자
게살 로제 파스타
진한 게 내장 맛에 깜짝놀랐습니다.
사실 두 요리 모두 크리미 하다보니 깔끔한 토종입맛의 여친은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조금 남기는데 더 먹을 수 없음이 아쉽더라구요.
알고보니 예약이 필수 같더라구요. 자리가 적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크리미하고 끈적한 저녁을 먹고 가게를 나와 카페를 찾아 갔습니다.
이 날 따라 바람이 정말 차가웠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카페 '오랑오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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