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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 "하얼빈 일기" - 먼저 쓰는 마지막 일기

Z.I.N.O 2016. 10.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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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7일.

하얼빈에서의 마지막 하루다.

2015년 8월 24일 이 곳에 떨어졌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


마지막 날이라 하니

친하게 지냈던 중국인 친구들이 나왔다.




매일 사진찍어준다하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엔 마지막날 찍은 사진


" 양창 "

처음 하얼빈에 온 나에게 버스킹이라는 도전 기회와

대학 가요제에 출전할 기회를 줄 뿐 아니라 이모저모 도운 중국 소수민족 친구.



< A구역 식당 앞 >




<도서관 뒷 길, 오른쪽 건물엔 미용실과 복사실겸 사진관이 있다>



< 리엔통 광장으로 가는 길 >



<学府4道街 로 빠지는 남문, 수많은 맛집과 야시장이 열리는 거리.>



< 남문 옆으로 보이는 중국인 여자 기숙사. 한 방에 8명이 함께 지낸다고한다. >



< A구역 외국인 기숙사로 가는길 >


겨울엔 이 곳 전체가 빙판길이 되고 

장마에는 물바다가 된다.


이제 이 별거 아닌 길 위에 

추억이 가득해졌다.



양창의 단짝 친구


' 동바위 '



나와 졸업생 무대에서 한국어로 빅뱅의 'IF YOU'를 소화해낸 친구.

다정했던 중국 동생들.


이렇게 마지막 만남을 뒤로하고 


나는



내몽고 후룬베이얼 하이라얼의 초원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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