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6년 7월 7일.
하얼빈에서의 마지막 하루다.
2015년 8월 24일 이 곳에 떨어졌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
마지막 날이라 하니
친하게 지냈던 중국인 친구들이 나왔다.
매일 사진찍어준다하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엔 마지막날 찍은 사진
" 양창 "
처음 하얼빈에 온 나에게 버스킹이라는 도전 기회와
대학 가요제에 출전할 기회를 줄 뿐 아니라 이모저모 도운 중국 소수민족 친구.
< A구역 식당 앞 >
<도서관 뒷 길, 오른쪽 건물엔 미용실과 복사실겸 사진관이 있다>
< 리엔통 광장으로 가는 길 >
<学府4道街 로 빠지는 남문, 수많은 맛집과 야시장이 열리는 거리.>
< 남문 옆으로 보이는 중국인 여자 기숙사. 한 방에 8명이 함께 지낸다고한다. >
< A구역 외국인 기숙사로 가는길 >
겨울엔 이 곳 전체가 빙판길이 되고
장마에는 물바다가 된다.
이제 이 별거 아닌 길 위에
추억이 가득해졌다.
양창의 단짝 친구
' 동바위 '
나와 졸업생 무대에서 한국어로 빅뱅의 'IF YOU'를 소화해낸 친구.
다정했던 중국 동생들.
이렇게 마지막 만남을 뒤로하고
나는
내몽고 후룬베이얼 하이라얼의 초원으로 왔다.
#공감버튼
반응형
'#TM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유학] "하얼빈 일기" - 동베이 마지막 정복기 # 내몽고 (2) | 2016.10.14 |
---|---|
[중국 유학 생활] " 하얼빈 일기 " - 5월,봄이 오는가 (6) | 2016.09.01 |
[중국 유학 생활] " 하얼빈 일기 " - 유학생에서 사진작가로 (2) | 2016.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