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을지로 카페 적당 ::: 팥으로 건강하게. 달콤하게

Z.I.N.O 2021. 5.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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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결혼 준비하면서 명동을 이렇게 자주 올 지 몰랐다.

루이비통 대기를 기다릴 겸 근처 카페를 찾아왔다.

사실 회사 빌딩 1층에 있는 카페지만 분위기가 남다르다. 

루이스 폴센 등이었나. 대림미술관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호텔을 떠올리게 만드는 버건디 카펫도 걸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차와 바닐라 라떼. 원두는 듀크 커피에서 제공한다.

그리고 함께 시켜본 디저트 '온기'. 술빵과 같은 식감의 떡이다.

여자친구의 기분을 좋게해줄만큼 충분히 달콤한 디저트는 아니었다. 여자친구가 추가로 시킨 정육면체의 양갱.

라즈베리양갱 그리고 흑당양갱.

개인적으로 양갱이 전반적으로 과하게 달지 않아서 차와 마시기 좋다. 

커피 디저트로도 좋지만 차 종류와 조합이 역시나 확실히 좋았다.

두 양갱 중에서는 라즈베리는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달콤함에 앞선 새콤함이 양갱의 텁텁함을 모두 없애준다.

카페 전경

밖으로 나오며 다시 마주친 카페 입구는 다시봐도 색다르다. 

화장실도 깨끗한 빌딩에서 이용 할 수 있어서 위생관념이 철저한 여자친구가 뭐든 맘편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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