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워킹걸 - "클라라 사태"의 희생양, 감초 조연들의 반란

Z.I.N.O 2015. 1. 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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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킹걸"을 보고 왔습니다.


시사회때 감독의 클라라 신음 관련 발언으로 한때 클라라에게 동정표가 몰리다가

지금은 클라라 카톡 내용을 디스패치가 공개하며 구라라로 동정표를 안티표로 몰아넣으며

이 영화도 꽤나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IPTV상영잉 시작되었다는건.... 

이미 유통사및 영화사에선 이 영화에대한 기대를 놓아버렸다는 것




일단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연출에 노력과 메세지를 담으려는 노력은 가상하나

후반부로 갈수록 지나치게 지루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형 코미디의 루트랄까요.

초반에 웃기다가 후반에 울리는.




조여정씨는 여기서 장난감회사 커리어우먼으로 나오는데 회사에 대한 연출을 

좋게말하면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 떠오르게했지만

너무 허구적인 연출이라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트렸던 것 같습니다.


클라라의 연기는 뭐.....아시잖아요.

아직 완벽한 연기자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조연들의 연기가 오히려 출중합니다.

김태우씨의 연기의 스펙트럼은 더넓어진것 같구요.

고경표씨의 모습도 오래간만에 잘봤습니다.

특히 김태우씨의 교수 동료로 나오시는 분....너무 좋음 ㅎㅎㅎㅎ

감초 조연으로 한몫하시는 분이죠.


결정적으로 라미란은 신의 한수엿구요.

아역배우도 클라라보단 연기를 잘하더군요.



어쨋든 이 영화는

비교적 빨리 영화관을 떠나 어둠의 경로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IPTV탓이겠죠.

클라라의 물의가 가장 큰 타격을 입힌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돈내고 보기엔 아까운 작품.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셔야 할 작품입니다.


감독이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는 이미 영화 포스터에 다 담겨있고 저게 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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