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메가박스 vs CGV <좌석편>

Z.I.N.O 2013. 2. 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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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극장하면

물론 롯데시네마도 있지만 대표적이고

가장 많이 퍼져있는 극장은 아무래도

CJ에서 운영하는 CGV와

씨너스에서 운영하는 메가박스가 가장 라이벌관계에 있는 극장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동네만 해도 신호등 하나를 맞대고 두 극장이 모두 영업중이거든요.


최근 베를린을 보러

2년만에 CGV를 갔습니다.

원래는 항상 메가박스를 갔었는데요

그 이유가


1. 티켓형의 영화표

2. 편안한 좌석

3. 카라멜 팝콘


이 세가지 덕분입니다.


제기억으론 처음으로 카라멜 팝콘을 판 극장은 CGV가 아니었고 메가박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치즈팝콘, 흰팝콘 부터해서 감자튀김까지 극장에서 먹을수 있는 요리가 다양졌죠.


어쨋든 간만에 CGV를 갔는데 영화 예매하려는데 보라색으로 의자에 표시가 되있더라구요.

창밑을 보니 VEATBOX라는데 이게 뭐지.....하고 점원에게 물어보니

의자가 진동하는 관이라더군요;;;

맨뒷자리는 SWEET BOX라고 쓰여져 있어서 이건 뭐냐고 했더니 소파형의 좌석이라고 하구요.



<CGV특별관> 총 11


비교적 CGV의 좌석이 불편하다는 인식이 쌓여서 인지 

아니면 차별성을 두고 싶었던 것인지... 정말 다양한 좌석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한번 극장별 좌석에 대해 비교해보자 합니다.




< 메가박스 >



1. 일반석도 넓고 푹신하게


개인적으로 메가박스는 좌우가 넓고 대신에 CGV보단 앞 좌석과의 간격이 좁습니다.

전 그래도 차라리 다리 안펴도 되니까 어깨를 좁혀서 영화를 보고 싶지않았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메가박스를 선호했습니다.


2. 특별관 M2




이 특별관은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됬는데요.

사실 극장의 가장 기본기를 탄탄히 한 특별관이라고해야죠?

의자는 더 편하게. 소리는 더 리얼하게, 영상은 더 선명하게를 외치는 특별관 입니다.

당연히 그만큼 가격은 조금 더 비싸구요.

제기억으로는 일반 좌석보단 2천원 비쌌습니다.


여기서 한번 최근에 영화를 봤는데 어떤 영환지 기억이 안나네요....

어쩃든 제가 볼때도 사운드가 비교적 정말 빵빵하구요

화면도 정말 선명도나 이런게 그냥 LED TV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리얼하고 정말 한마디로 고급 극장이었습니다.


영통점,목동점,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3.특별관 ZAM관






이건 목동관에만 있는것 같은데요.

최근 주이디 샤넬이 나와서 바로 보러갔던 

영화  "아워 이디엇 브라더"를 ZAM관에서 봤습니다.

목동관의 ZAM관은 비교적 좌석수가 적습니다.

아주 많이 적죠. 맨 앞자리에서 봤는데 스크린과 거리가 멀어서 목아픈 일은 없습니다.

1인당 주어지는 좌석이 정말 넓은 관인데요. 

발놓을 작은 소파와 팝콘을 두고 먹을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설치 되있습니다


단점은 커플들을 위한 장소 같다는 느낌이 강하죠 아무래도.


테이블같은경우 두사람이 같이 써야해서;;;

혼자가면 모르는사람끼리...ㅎㅎ


메가박스는 특별관이 이정도 입니다.


반면 CGV의 경우는 엄청 다양하게 있죠. 심하다 싶을 정도로요.






< CGV >


1. 일반석은 발은편하게 그리고 가방 고리


일반석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좌석은 크지 않지만  대신에 앞 좌석과의 폭이 넓어서 발을 쭉필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쭉피는건 힘들지만 그래도 메가박스보다 조금 넓은 편이죠.

또한 앞좌석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핸드백을 가지고온 여자 손님들에게 사소하지만 섬세한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2. 특별관 VEATBOX


최근 제가 베를린을 이 관에서 봤는데요.

처음에 점원이 의자가 진동한다고해서 4D와 비슷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러니가 저는 4D처럼 영화의 영상에 따라 움직이는지 알았더니 그게아니더군요

음향이 커질수록 진동은 강해집니다.

그러니까 클럽이나 나이트 스피커 앞에 있으면 

몸이 둥둥 떨리는 그런 느낌과 비슷하다고 하면 되겟네요.

솔직히 저는 좀 돈 낭비다 싶더라구요.

베를린 보는 중 가장 진동이 심할때는 마지막 총격전에서 잠깐과 전철이 코앞으로 지나갈때 였습니다.

조금 너무 진동 아낀다는 생각도 들구요. 너무 애매하게 떨다보니 영화 집중이 더 안되더라구요.

전 그래서 개인적으로 비추천 하는 관입니다.


너무 전기세 아끼려고 찔끔찔끔 떨더라구요;;;


3. 4D 특별관


차라리 이렇게 팡팡 떠는게 낫죠 ㅎㅎ

놀이공원에서만 즐기던 4D가 이렇게 극장으로 옮겨올줄이야.

제기억으로 이관은 아바타 덕분에 도입을 했는데요. 아바타 3D가 단물이 좀 빠지자 4D가 등장해서

너무 상술이 뻔하다는 욕도 먹었었죠 ㅎㅎ


4D특별관의 좌석은 먼저 모션으로는 3가지로 움직입니다.


위아래로.

앞뒤로 

좌우로 흔들어 줍니다.






이관은 솔직히 놀이동산같아서 한번도 안가봤는데요.

(차라리 비트박스보단 나을것 같네요.)

뿐만아니라 주변 환경을 통해서도 특수 효과가 발생합니다.




총 8개의 효과가 있는데요.


<바람효과. 비누방울 효과, 번개 효과, 안개효과, 향기 효과, 물방울 효과,진동 효과, 에어스프레이 효과.>


이 다양한 환경효과를 통해서 또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저는 영화보다가 물맞기 싫어서 안봅니다....ㅎㅎ


4. 스위트 박스


개인적으로 제일 잘만들었다고 박수쳐주고 싶은 특별관입니다.

이 스위트박스는 일반관에서도 맨 뒷자리 커플석에 배치되 있는데요.




그림에서 처럼 거대한 칸막이와 팔걸이따위 존재하지 않아서 커플들이 더 껴앉고 볼수있는 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솔로와 커플을 모두 배려한 자리 같아서 맘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솔로 눈에 커플의 애정행각이 눈엣가시지만 동시에

커플들도 솔로들의 눈초리가 따가웠을테니까요 ㅎㅎ

하지만 그래두 커플들 여긴 방이 아니라 극장이니까요....자제해서 ㅎㅎ


이자리도 가격은 한 이천원 비싸려나요?

(아! 여기서 모든 특별관들은 당연히 추가 요금이 조금씩 더 있습니다)



모두 저런 칸막이가 있지만 

프리미엄 스윗박스는 또 그게 없고 고급 소파가 있더라구요.

청담동에 있는 CGV의 경우가 그렇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CGV에는 총 11개의 특별관이 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아는 IMAX는 스크린의 크기가 비교적 큰 관이구요.

Sound X관은 소리가 남다른 관이구요 당연히

Brand collaboration 관은 닥터드레 헤드셋으로 영화를 보는 명품관이라고 할수있구요.

Screen X관은 흰 스크린을 벗어나서 한마디로 영화관 전체에 빛을 쏴서 

스크린을 벗어나 영상을 즐길수 있다는데 말그대로 특별관이라서 최근에 생긴 여의도 관에만 존재합니다.

골드클래스와 씨네드 쉐프(Cine de chef)는 모두 고급좌석에 식사를 할수있는 좌석으로 비슷하구요.

스타리움관의 경우 소리,영상,스크린을 극대화시킨 관인데요. 이것도 극장마다 상이하다니 뭐 별로 메가박스의 M2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총평>


CGV다양합니다

CGV는 영화를 다양한 방향으로 즐길수 있게 해줍니다.


메가박스다양하진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극장이 갖춰야할 기본기가 탄탄합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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