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레미제라블을 보고...

Z.I.N.O 2013. 1. 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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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 을 보고 왔습니다.

이미 개봉전부터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겟지만
엄청난 아우라의 캐스팅으로 이미 관객들은 레미제라블 표를 사서 관객석에서
기다리고 있엇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한때 비디오방에서 영화를 빌릴때 실수하지 않는법 중에
먼저, 이름이 들어간 영화는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은 친다.
(ex,광식이 동생 광태. 미스터 로빈 꼬시기 등등....)
그리고 "뮤지컬영화는 왠만하면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인데요.

솔직히 우리가 흔히 알고 잇는 뮤지컬영화들은
대부분 헐리웃이든 어디서든 흥행은 어느정도 보장되는데

시카고 라던지 물랑루즈, 헤어스프레이, 맘마미아 , 드림걸즈 등의 뮤지컬 영화는
엄청난 관객수를 이끌어 가며 흥행을 보여줫죠.


하지만 제가 봣던 뮤지컬 영화중에 유일하게 절 실망시킨 작품은
"Nine" 이라는 작품.
화려하고 빛좋은 개살구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겟지만
 이상하게 내용에 몰입도 잘안되구 특히나
이런 뮤지컬 영화에서는 보통 가사나 엄청난 가창력이나 매력적인 보이스로
관객을 매료시켜야하는데
 Nine이란 작품에선 그리 매료되지 않더군요;;;
(엄청나게 섹시한 배우들이 가터밸트를 입고 노래를 불러도 말이죠.)

다시 캐스팅에 관련된 이야기로 돌아오면

그냥 이 영화는 포스터만 봐도 정말 우와 하는이유가요.

정말 인정보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외치는 
즉 절대적으로 법앞에서는 평등해야함을 외치는 엄격한 경관역활엔 러셀크로우.


러셀 크로우라니요!!!
300에 사실 저는 러셀 크로우란 배우의 색은 덴젤 워싱턴과 함께나온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확실히 잡게됫는데요.
이 영화에서도 범인하나는 끝내주게 잡는 경찰로 나옵니다
(다른건 하나도 잘하는게 없지만 말이죠) 약간 투캅스에서 박중훈씨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ㅎㅎ
이건 확실하지 않은데요 제가 알기론 러셀크로우는 미국에선 정말 검투사같은 이미지가 강하다네요. 워낙 폭행사건에 많이 휘말려서요 ㅎㅎㅎ 잘 때린다더군요 ㅎㅎ

그리고 우리의 울버린 휴잭맨.
말그대로 우리 영웅이잖아요 대표적인 이미지가.
내면에 상처를 갖은 우리의 영웅 ㅎㅎㅎ
그런 신뢰도 높아보이는 배우가 장발장역을 맡앗죠.

그리고 앤해서웨이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요즘 승승장구하는 배우들이죠.
앤해서웨이는 이미 한국에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인기가 아직도 여전한거 같구요.
최근엔 캣우먼으로 섹시미를 한껏 뿜고 가셧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의외로 여성팬을이 많은데요.
앤 해서웨이처럼 볼륨감이 뛰어난 몸매는 아니지만 
묘한 매력과 반항아적 이미지도 섞여있구요....하여튼 팔색조 같은 매력의 배우라
제가 최근 기억하는 작품은 "In Time"인가요?
저스틴 팀버레이트와 환상의 호흡을 맞춰가며 앤 해서웨이와는 다른 섹시미와 매력을 보여줫죠.




너무 사설이 길었습니다. 
다시 영화 레미제라블로 돌아오면요.
솔직히 저는 처음에 "장발장"이 부르는 첫 노래가 몰입이 안되던게...
울버린이 저렇게 갸냛은 톤이 나올줄이야;;
그래도 나중엔 그 톤에 적응되고 몰입하는거보면
감독도 대단하고 저 배우도 보통은 아니다 싶더라구요.


이 영화는 제작보다는 감독의 기획이 살려 놧다고 봐야겟죠.
사실 영화의 구성은 거의 뮤지컬을 그대로 옮겨다 놨기때문에 말그대로 
감독의 목표는 아무래도 "뮤지컬의 감동을 스크린에서 재현하자"가 아니었을까요?



또한 감독보다 이 영화를 더 잘 살려준 인물은 제가 보기엔

앤 해서웨이네요.
정말 극찬을 아끼고 싶지 않았습니다.
가창력도 정말 탄탄했구요 생각보다.
초반에 앤헤서웨이가 점점 타락하는 모습은 정말
숨죽이고 볼수밖에 없게 만들더군요.
또한 마지막에도 잘 다듬더주는 정말 말그래도 앞치닥거리 뒤치닥거리 다한 멋진배우에요.
그만큼 능력있는것같구요.

여타 다른 대박 행진을 한 뮤지컬 영화의 기본 요소인 가창력이 약간은 다른배우들에게선 그렇게 뛰어나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저 앤 해서웨이의 노래는 대단했죠.

뮤지컬의 한장면을 한번 보시죠.
제가 왜 다른 배우들의 가창력이 그리 감동적이지 않다고 하는지 느끼실겁니다.

만약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아마 아 이게 진짜 노래구나 싶으실거구요.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이라면 먼저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역시 뮤지컬 배우들이라 엄청난 가창력으로 호소하는 능력이 엄청나네요.




2시간 30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던 영화였습니다.
감독의 기획력도 뛰어낫지만
이 영화는 감독이 앤해서웨이에게 많이 빚진 영화네요.

뮤지컬 영화가 그리운 영화팬들
그리고 26년 보기엔 좀 너무 머리아프다 싶은분들에게 특히 권해드리고 싶은 영화!!
대학생들에겐 책으로 읽던 이 영화를 보던 둘 중 하난 꼭 하나 하라고 하고싶네요.





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정보
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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