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나의 PS파트너"를 보고...

Z.I.N.O 2013. 1. 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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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ps파트너"를 보고왔습니다
보고 온지는 꽤 됬지만 ㅎㅎ 그래도 아직도 극장에서 상영중이라 블로그에 소개하고싶네요.


솔직히 초반엔 조금 19세가 맞구나 할정도로
좀 자극적인 장면과 사운드가 넘칩니다.
옆에 만약에 여자 관객이 있으면 조금 부끄러울 정도죠.
사실 처음 지성과 김아중이 극중에서 처음으로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의 
지성씨의 연기는 좀 ....
똑바로 못볼정도로 리얼하긴하면서도 좀 오바다 싶은 면이 있엇죠.
그래도 영화자체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사실 후반부로가면 좀 진부한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뻔한 로맨틱 코메디의 결말이긴하죠.



이 영화에선 김아중씨의 몸매가 빛을 발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구요.

또 이 영화를 재밌게 본 이유는 
꽤나 요즘 시대상을 잘 담아서 공감할만한 내용이라고 보이거든요.

일단 두 배우모두 대학은 졸업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나이니 일단 서른에 가까운 나이겟죠.

그렇게 결혼을 앞두거나 적령기에 가까워진 남녀들과 커플들의 고민이
어느정도 잘 반영된 영화로 보입니다.


특히 친구들과의 술자리 대화에서의 수다는 흔히 친구들끼리 모여서 하는 이야기라 
그리 거리감이 느껴지는 대화소재가 아니라는걸 보면 더더욱 요즘 신세대의 생각을 잘 담았죠.
뭐 분명히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요 ㅎㅎ
아직도 한국사회에선 성(性)에 대한 면에 있어선 소극적인게 많으니까요. 



또한 김아중씨는 극중에서 남자친구의 청혼을 기다리는 약간은 착한여자 역할이구요.

지성씨는 과거 밴드를 하던,,,,한마디로 현재는 벌어먹을게 별로 없는 백수죠?
솔직히 한국만 그런건 아니겟지만 특히 한국에선 뮤지션으로 살아가기 힘든 모습과 
뮤지션으로써의 현실과 이상과의 충돌을 어느정도 담긴했지만
영화자체가 가볍게 흘러가기 떄문에 그렇게 무게를 두고 중점적으로 다루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때가 지난달 말쯤인데요.
크리스마스다 뭐다해서 영화관을 찾을 커플들이 많았을텐데 
아무래도 커플들이나 무거운영화를 보기싫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만족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로맨틱 에로 코메디로써 흥행한
2011년에 "쩨쩨한 로맨스"가 있엇다면 
2012년엔 "나의 Ps파트너"가 극장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지난해 초반에 "건축학개론"이 풋풋한 첫사랑을 다루어 주었다면
말에가선 "나의 PS파트너"가 조금은 때가 탄(?)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를 잘 담은 영화로 보입니다.


나의 PS 파트너 (2012)

7.7
감독
변성현
출연
지성, 김아중, 신소율, 강경준, 김성오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14 분 | 2012-12-06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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