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그래비티 내 맘대로 해석하기

Z.I.N.O 2013. 10. 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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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비티가 무슨 해석이 필요하겠냐 하지만

제멋대로 해석한 내용이니 너무 신경쓰고 보거나 하진 마세요 ㅎㅎ


일단.

영화속에서 라이언은

"익스플로어"에서 "소유즈"호로 피신하죠.

그리고 "소유즈"에서 "첸궁" 으로 도망간뒤
첸궁에서 지구로 돌아오는 우주선을 탑니다.


이게 그래비티의 줄거리죠?


저는 이 과정이 라이언이라는 캐릭터가 다시 태어난다로 해석했어요.

이 영화에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라 재미를 주기도 하는데요.


라이언은 처음 맷과의 대화중에 우주에 온이유가 "조용해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으로 가면 라이언은 혼자 한마디 하죠
"난 우주가 싫어"

일단 우주가 좋아서 온 라이언은 후반에 가서 우주가 싫다고하지만.

제가 보기에 라이언은 우주라는 곳은 지구에서 버티기 힘들어서 찾아온 곳입니다.

남편은 없지만 딸이 있는 싱글맘에 시끄러웠다는건 자길 향한 비난들이 아닐까 추측해보기도 했구요.

사실 처음에 무중력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라이언은 몸속부터 우주를 그리 반기는 몸은 아닐수도 있구요.

물론 아직 우주에서의 활동이 적어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영화속에서 라이언이

소유즈호에 타자마자 행복한 마음에

무거운 우주복을 벗어던지고 무중력 속에서

아주편한 태아의 모습으로 누워있습니다.


이제 라이언은 지구를 싫어하던 어른에서 

중간에 한번 길잃은 아이가 되었다가

이젠 태아의 모습을 형상화하게됩니다.


혹 이 장면은 소유즈호에 탑승해서 느끼는 편안함과 안정됨을 표현할수도 있겠죠?


그리고 이제 그 다음엔 삶을 포기하려했다가.

다른 방법을 찾아 첸궁으로 날아갑니다.

처음에 길잃었을때 두려워 떨던 라이언은 어디로 갓는지

이젠 강한 살고자 하는 욕구를 갖게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첸궁으로 가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버튼 하나하나 클릭해가며

결국 지구행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고난은 끝이겠지 하지만

알같은 우주선을 깨고 나오자마자

들어오는 물살에 또 한번 고난을 겪지만 이제 이정도 고난은 눈감고 이겨내는 정도가 되고

이제 물속에서 우주복을 탈피해서 호숫가로 나옵니다.

하지만 중력이 없던 우주의 생활로 퇴화된 근육때문에 이제 다시 걸음마부터 해야되는 ...

또다른 고난이 온거죠.

마지막에

라이언은 안도의 웃음과 함께

이런 "고난의 연속"이 재밌다는 웃음과 함께 영화를 마칩니다.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까

정리가 잘안되네요.

정리는 따로 안할래요 ㅎㅎㅎㅎ


그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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