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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카페] EVERYTHING BUT THE HERO - 김C가 작명한 카페

Z.I.N.O 2013. 12.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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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도가요제 준비할때 김C가 정준하와 무도나이트 이후 첫 만남을 가진 카페.

최근 녹사평에 드라이브하다가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찾아가고싶어서 Tv 장면속 맞은편 가게를 눈여겨 봤는데요.



더치 커피가 유명하다기에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ㅎㅎ

특히 무도에서 물약포션통 같은 곳에 담아놓은게 예뻐서 더 눈길이갔습니다.



녹사평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로 나와 쭉걷다가 지하도를 따라 길을 건너 

국군 재정단인가 군부대쪽 골목을 따라 쭈우~ㄱ 올라가다보면 남산공원가는길이 표지판이 보여요.

그 길 언덕에 있는 카페입니다.



주변에 다른 가게들은 굉장히 촌스럽지만 갑자기

모던한 벽돌 가게가 나와서 눈길이 갈수 밖에없네요 ㅎㅎ

그것도 회색벽돌이라 더 눈에 띄고 뭔가 깔끔한 이미지를 갖고있는 가게입니다.



가게 내부에서 보니 

그때 그 TV에서 배경화면으로 보였던 저 부동산이 보이는걸 보니

제대로 찾아온것 같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더치 커피.

더치커피란?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에 천천히 우려낸 커피를 뜻하는 말입니다.

더치 커피의 특징은 찬물로 우려내 쓰지않고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콜드 브류 라고도 칭함 - Cold brew)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자연스레 숙성이 되며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정준하씨가 방송에서 마셨던 저 더치커피까지!!


정말 예쁘고 정성스럽게 담아 놓았네요 ㅎㅎ


메뉴판을 한번 보실까요?



젠장....

흔들렸네요...ㅎㅎ


보통 카페에 비싸죠?

로스팅까지 직접하기도 하지만....ㅎㅎ


보통 카페보단 3천원 정도 높은 가격을 보여주네요.

그래도 한번 믿고 마셔보았습니다.


첫 방문인데 더치커피 바로 도전하긴 아깝구요.


저는 핸드드립으로 "만델링 슈마트라"에 도전했습니다.

그동안은 맨날 예가체프만 마시다보니 갑자기 묵직한 바디감의 드립커피가 마시고 싶더라구요.

예가 체프는 뭔가 가볍고 부드럽죠. 연하고.


함께간 여자친구는 라떼마끼아또 캬라멜을 시켜주었습니다.





주말이라그런지 유난히 사람이 가득차있어서 

사실 자리가 없었어요. 잠깐 기다리다가 바에 앉아계시던 분들이 나가셔서 그자리에 앉아서 드립 직접 내리시는걸 코앞에서 보았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이네요 ㅎㅎ



바리스타님 드립시작! 


센스있는 사장님인지..알바인지?ㅎㅎ
사진을 워낙 계속 찍어대니까 

블로거인줄 아신건가 ㅎㅎㅎ

센스있게 가게마크 잘보이도록 머그잔을 짠!ㅎㅎ

깔끔하니 단백한 마크.



반짝거리는 모래사장이 떠오르는 저 부드러운 물을 머금은 커피 입자들 ㅠㅠ

감동적이다 ㅠㅠ 뭔가 ㅎㅎ




그렇게 제 앞에 다가온

"만델라 슈마트라"


맛은 정말 묵직한 향과 맛을 내구요.

하지만 끝맛은 깔끔해서 역시 드립커피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입안에서 오래오래 지속되는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자친구 앞으로 다가온

"라떼 마끼아또-캬라멜"


이건 맛을 안봐서 모르겠네요 ㅎㅎ

제 입안에 향을 잃기 싫어서 맛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셔야 할 점!

테이크 아웃이 아니시라면 서비스로 한잔당 수제 초콜렛 한개가 제공되요.

(개당 1000원 상당)



걷은 부드럽지만 

속은 차갑고

향은 진하고 달콤한 초콜렛이 

제 커피와 잘 어울렸습니다.


커피도 맛봤겠다.

자 그럼 이제 카페 구석구석을 살펴보았습니다.










테라스도 참 간단했는데요.

날씨가 추우니....

봄에는 이곳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마시기로?!


그렇게 카페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더치 커피를 병에 담는데 한창이시더라구요 ㅎㅎ

처음엔 저게 뭔가 했지요.

사실 첨엔 맛보는 이벤트 하나보다!! 하면서 

공짜 좋아하는 마음에 들떠있었는데....그게 아니었더랬죠 ㅠㅠ







아마 저쯤에 있어요.

주차를 희망하시는 차를 갖은 부르주아 분들은 믿에 가까운 공영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시길!!



 


조인성 동생이해서 더 유명하기도한 카페.

"Everything but the Hero."

카페의 이름은 김C가 지어준 카페.


실력있고 친절한 바리스타들이 당신을 위해 있는 곳.

향 좋은 커피 한잔 하세요.

저녁에 가면 더 아름다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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