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7

[녹사평/해방촌 카페] 오랑오랑 (Orang Orang) - 아늑하고 거칠고 자유롭게

노아에서 밥을 먹고 찾은 곳은 근처 시장안에 위치한 카페 '오랑오랑' 일단 초행길이라 길을 좀 많이 해맸습니다. 근처에 노홍철씨가 운영하는 철든 책방이 있다길래 가보려다가 날이 추워서 포기. 이곳이 오랑오랑입니다.간판이 없다보니 긴가민가했습니다. 계산과 주문은 이쪽에서 이 마크 하나로 오랑오랑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취색 잔이 참 맘에 드네요. 오랑오랑에서 원두도 함께 판매합니다. 오랑오랑은 총 3층 짜리 건물입니다.2층이 메인플로어로 가장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대략 20석? 라떼와 블루베리 루이보스 그리고 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어둑해서 고요하고소소해서 따듯하고조용해서 더 좋았습니다. 마치 고요하고 따스한 합정 앤트러사이트를 떠올리게됩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뭔가 버려진 도시건물 느낌. 책도 준비..

#EAT 2016.12.28

[이태원/한남 카페] 수르기 - 겨우살이 밑에서 키스말고 커피

'겨우살이 아래서' 수르기(sous le gui)라는 이 카페의 이름 뜻이다.앞서 만난 친구들에게 경리단 부터 한남까지 소개하는 투어의 두번째 코스이다.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경리단/녹사평 맛집] 피자리움 - 네모난 피자 중에 제일 맛있다 보증함 올때마다 참 맘에드는 인테리어 작년 겨울 방문했다가 유학 마치고 유학시절 친구들과 다시 찾은 이 곳. 커피도 너무 좋고 케이크도 달지 않고 좋네요. 홍시 케이크도 담백하니 커피와 참 잘어울립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겨우살이 계속해서 나오는 좋은 음악 그사이에 친구들이 아작낸 케이크들 ㅋㅋ 수르기는 간판이 없습니다.아주 작은 입간판 하나라 찾기 힘들 수 있지만 한번 찾아가면 잊어버릴 수 없는 카페입니다. 또 좋은 카페를 찾아 소개하겠습니다. ..

#EAT 2016.12.27

[숨은 서울 명소: 성북동] 나폴레옹 제과 본점 - 팥빙수 팥은 원래 이런겁니다

저희 모임은 이날 3차까지 이루어졌습니다. 1차 2016/08/11 -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광화문 "빌즈(Bills)" - 건강한 맛, 여심 저격 분위기 2차2016/08/11 - [일상 글로 보기/카모메식당을 찾아서] - " 알렉스 더 커피 " - 내 SNS에 꼭 올리고 싶은 카페 마실거리만 주어지면 끝나지 않는 수다 커피를 마셨으니 팥빙수로 깔끔히 마무리 하자는 말에 힘이 실리는 모임입니다. 근처 '나폴레옹' 이라는 베이커리를 찾았습니다.명성이 꽤나 자자한 빵집이죠.알렉스 더 커피 근처에 본점이 있엇습니다. 주차서비스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꽤나 놀랍더군요. 그렇게 먹었는데빵이 너무 먹고싶었지만 가격을 보고 참음.ㅋㅋ하지만 왠지 값어치 할것 같은 느낌.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가 자리..

#EAT 2016.08.18

[이태원 카페] 헬카페 - Welcome to Hell ?!

블로거 지노입니다.한국 돌아와서 가장 행복할 때는 좋은 카페를 찾아 다니는 일입니다. 이름은 뭔가...묘한 헬카페왜 헬 인지는 저도 감이 오질 않지만....ㅋㅋ 메뉴는 이렇게 제공 되고 있는데요.디저트보다 커피에 몰두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드네요.저는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죠.가장 적절한 조합의 음료와 디저트가 아닌가 싶네요. 인스타로 검색하면 나오는 가장 많이 나오는 앵글의 사진. 바로 앞에 폴리텍 대학교가 보이네요.위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가게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넓은 테이블입니다.그외의 자리는 정말 작고 좁은 아담한 자리입니다. 책 읽기엔 좀 어두운 카페.컴퓨터 하시는 분들은 좋겠지만 시력은 많이 감퇴하실만한 ㅋㅋ 엄청나게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카페 하나 찾았네요.이태원에서..

#EAT 2016.02.12

[여름/내일로] 점촌-문경 새재 : 도시의 번잡함을 피하기 좋은 여행지

나이 25먹고 처음으로 내일로를 갑니다.국내 여행은 다녔지만 '내일로'로 떠나는건 처음이네요.최근에 만 28세까지도 내일로 구매가 가능해서나중에 가자 하려고 했는데...급 여행이 땡겨서. 5일에 오만원 정도니까...다행스럽게도 지갑에 돈이 있어서 바로 질렀죠. 여행지도 전날 정했습니다.컨셉만 먼저 정했죠.사람없고 정말 구석진 곳에 숨은 진주같은 여행지를 찾고 싶었죠.그 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교통편이 좋지 못해 포기했던 곳들도 돌기로 했습니다. 환승이 필요해 일단 김천까지 가서 갈아타기로했는데...사람이 너무 없죠?ㅋㅋ 내일로 하면 다 입석일줄 알았는데주중+비인기여행지 케미로 편하게 출발합니다. 문경을 가기 위해 도착한 점촌역.문경역은 따로 없어서 점촌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합니다. 점촌역의 명예 역장님들 ..

#TMI 201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