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2

[20160305] "하얼빈 일기" -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도착하고 하루 이틀 뒤.친구 룸메인 일본 친구들과 함께 중앙대가를 다시 찾았다.여전히 날씨가 추운만큼 기대되는 풍경이 있었다. 가장 먼저 중앙대가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마디얼"을 찾아갔다. 마디얼 앞에서 아이스크림만 사먹어봤지이렇게 안에서 음식을 파는 지는 몰랐다. 친구가 이곳의 요구르트(酸奶)가 맛있다고해요구르트와 배고픈 일본 친구를 위해 빵을 하나 샀다. 그리고 찾아간 송화강.송화강은 여전히 얼어있었고이제는 개썰매도 달리는 시기가 왔다.날씨가 이전보다 조금 따뜻해 졌음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안전하게 얼어 있었다. 구경을 하고 있자니 상인들이 하나하나 와서 말을 건다우리가 4명의 일행과 있었는데 1인당 50원(한화 10,000원)을 주면 개썰매를 태워준다고 한다.나는 거절하였고 흥정을 할 생각도 없었..

#TMI 2016.03.06

"나의 절친 악당들" - 역수입한 국산차 같은 영화

항상 그렇듯 나는 임상수 감독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이 영화의 스탭 누구도 모르는 상태이고 개봉날을 기다려 보았다.최근 쥬라기월드과 이 영화는 아예 예매를 미리해두고 개봉을 기다려온 영화다. 일단 이 영화는 첫장면 부터 놀랍다.20세기 폭스사의 모습이 놀랍다. 한국영화인데 20세기 폭스사로 시작하다니...이런 영화를 어떻게 기대하지 않을 수 있나. 이 영화에 대해 리뷰하자면 이러하다. 한국 시장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다.분명 임상수 감독은 해외 시장도 노렸다. 대사의 길이며 미술부분이며 영상미 또한 그러하다. 임상수 감독님의 전 영화인 돈의 맛과 비슷한 메세지를 던진다.하지만 그 전의 영화를 다 보면 뭔가 마음이 불편해진다면이 영화는 뭔가 개운한 느낌이 든다. 뻔하다 할수 있지만 나는 그 부분 보다 연..

#CINEMA 20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