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 2

[중국 유학 생활] " 하얼빈 일기 " - 유학생에서 사진작가로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고 이미 몸이 아퍼서 재활운동겸 관리가 필요했다.헬스장을 다니려했지만 수영이 생각보다 가성비 최강이라는 추천을 받았다. 흑대에서 운영하는 흑대 수영장이다.A구역과 C구역에 있는데 C구역이 훨씬 넓고 깨끗하다.쉽게말해 C 구역은 신형 수영장. 가장 큰 차이는 수심의 차이다.A 구역은 시험없이 1.9미터에서 수영이 가능하다.하지만, 레일이 정말 짧다. 정말 정말 짧아서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C구역은 심영 시험을 따로 봐야된다. 25원을 내고 시험을보고 통과 후 최대 2.2미터 수심에서 수영을 할수 있다.개인적으로 심영이 너무 탐났다. 수심도 맘에 들고 시험이라는 장벽으로 개떼처럼 수영하지 않아도 되었다.자유 수영 구역은 레일도 없어서 말그대로 카오스 옆방 동생의 생일날.흑룡강 방송국에서 ..

#TMI 2016.08.21

[중국유학]"하얼빈 일기" - 열심히 뭐든 그냥.열심히.

학기가 시작했다.지난학기 초급2반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중급1반으로 가야하지만 한국인 부심과 근거없는 학구열에월반시험을 쳐서 중급2반으로 들어가고그 결과는 참담했다. 엄청난 공부시간을 선물 받았다.부족한 부분 채워가며 숙제하려니 남들보다 2배 3배의 시간이 더 들었다. 수업시간이 가장 두려웠던 이유.짜오량(赵亮) 선생님의 본문 외우기 발표.매 수업마다 이루어지며 사진의 피피티는 가장 낮은 난이도이다.본문 마지막날엔 거의 벽보고 외워야 한다.그래도 내가 가장 아끼고 좋아했던 선생님이다. 유학생의 아침은 이렇다.엄마도 없고 갑자기 아침 7시에 일어나다보니 배도 안고프다.사과한조각에 학교가서 러시아식 샌드위치 하나면 충분하다. 저때는 입학식이 있었다.입학식과 동시에 수상식이 있었다. "반장상"연말 시상식에도 보..

#TMI 201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