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에서 밥을 먹고 찾은 곳은 근처 시장안에 위치한 카페 '오랑오랑' 일단 초행길이라 길을 좀 많이 해맸습니다. 근처에 노홍철씨가 운영하는 철든 책방이 있다길래 가보려다가 날이 추워서 포기. 이곳이 오랑오랑입니다.간판이 없다보니 긴가민가했습니다. 계산과 주문은 이쪽에서 이 마크 하나로 오랑오랑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취색 잔이 참 맘에 드네요. 오랑오랑에서 원두도 함께 판매합니다. 오랑오랑은 총 3층 짜리 건물입니다.2층이 메인플로어로 가장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대략 20석? 라떼와 블루베리 루이보스 그리고 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어둑해서 고요하고소소해서 따듯하고조용해서 더 좋았습니다. 마치 고요하고 따스한 합정 앤트러사이트를 떠올리게됩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뭔가 버려진 도시건물 느낌. 책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