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을 보고왔습니다.
예고했던 개봉일보다 2일 빨리 개봉을 했는데요.
예매율이 엄청나네요 ㅎ
역시 모두들 기대하는 작품 같습니다.
CGV에서는 전면적으로 광고를 해주고있는데요.
지금 예매율이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50%가 넘네요 ㅎㅎ
이번에 오래간만에 CGV에가서 영화를 봤는데요.
Veatbox라고 영화장면에 따라 의자에 진동이 느껴지는 상영관이라고 해서 한번
시험삼아 보러갔습니다.
일단 다들 궁금한게
액션이 어떤가 일텐데....
정말 대단합니다.
정두홍 감독님이 이번에도 액션감독이신데
정말 최고네요 최고.
"이런 액션신은 뭐야 처음보는데? 멋있자나"
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영화 후반부 최고의 액션신 스틸컷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중반에는 하정우씨의 전기줄 와이어 액션이
난생처음봤구요 이런액션이 가능한가도 알게됬죠.
정두홍 감독도 새로운 액션을 계속 찾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ㅎㅎ
두 감독모두의 고뇌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속 최고로 매력있는 캐릭터를 뽑자면
류승범이 맡은 동명수 역할인데요.
악역이라서 더 매력이 있더라구요.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이지만
류승범씨 특유의 깐족거림이 잘 베어든 악역이라
더 짜증나는 악역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하정우.
극중에서 표종성의 역할을 맡았는데요.
이젠 액션연기도 잘하더라구요 ㅎㅎ
이배우는 못하는게 뭘까 하게 되는 배우입니다.
한석규씨는
그냥 이제 보면 좋드라구요 ㅎㅎ
보는 사람이 편해지는 연기자에요.
어느 역을 맞겨도 잘하는걸 아니까 이제는
그냥 편안히 보면서 즐기게 되구요.
오래간만에 극장에서 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기 뒤에 나오는 조연 보이시나요??
키가 작아도 정장이 잘어울리는
"배정남" 씨입니다.
캐스팅 비하인드가 제일 궁금한 분이구요 ㅎㅎ
극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신스틸러로 확실한 배역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봤는데요.
역시 잘만들어진 영화더군요.
잠시 샛길로 빠져서 이야기 하자면
이번 영화에선 하정우씨의 먹는장면이 딱 한번 나오는데요.
좀 아쉽더라구요.
류승완감독이 인터뷰에서
하정우씨 먹는 장면은 원래 많았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모두 편집해서 지워버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번엔 또 어떤 명대사들이 나올까 하실텐데요
이번에 명대사는 주로 하정우에게
그리고 제가보기엔 제일 최고의 명대사는 한석규씨에게 넘어간것같아요 ㅎㅎ
류승범씨에겐 명대사가 그리 많지 않네요 ㅎㅎ
그리고 저는 이 영화에서 추천하고 싶은게
일단 앞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액션의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맨날 책상부시며 싸우고, 쇠파이프로 때리는 이런 식상하고 어느 액션물에서나 나오는
액션이 아닌 새로운 모습의 액션과 밀도 높은 액션이 나와서
정말 보는사람이 가슴졸이고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카메라 앵글이 최고였습니다.
영화속에서
하정우씨가 차를 끌고 어딘가 급하게 가는 장면을
아주 먼 시점에서 보는데
보통 급한 심정을 보이기위해 보통 차들 앞옆에서만 가까이 찍는데
이번엔 아주 멀리서 아예 교통상황 보듯이 나오는데
이거만으로도 얼마나 급박한 상황인지가 잘 전달되고
오히려 더 새롭고 하다보니 더 잘 전달되더라구요 ㅎㅎ
뿐만아니라 산속을 달리는 기차를 버드아이 앵글로 위에서 비행하며 찍은 장면은
베를린 해외로케로 이루어진
이 영화의 규모를 알려주는 단적인 예인것 같습니다.
완성도가 아주 높은 액션입니다.
줄거리 자체도 인상깊구요 ㅎㅎ
제가 보기엔 최초로 북한의 지도자를 김정은이라고 칭한 영화같네요.
한국 영화와 함께 계속 발전하는 걸 보여주는 감독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이었습니다.
그리고 VEATBOX상영관은 별로 비추천하고 싶네요.
4D도 아니고 한 10분 징징 진동떠는데 2천원 더주기가 아깝더라구요 ㅎㅎ
오히려 영화에 더 집중안되게 만들더라구요 ㅎㅎ
그냥 상영관에서 보셔두 무방한 액션이니 즐기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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