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Re:view] 스노든 - 웹캠을 가리고 글을 적는다 (+ Trivia)

Z.I.N.O 2017. 2. 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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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을 다룬 영화 '스노든'을 보고 왔습니다.

실화와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하였고 결말 부분에선 특히나 리얼리티가 극대화 됩니다.



스노든은 실존인물로 컴퓨터 천재로서 미국 NSA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중요한 직책을 맡아갑니다.

테러와 위협을 정보로 예방하는 일이라 생각했던 스노든은 기존에 갖고 있던 애국보수의 사상의 인물로서 거리낌 없이 일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점차 자신의 일에 대한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오바마 정부 당시 큰 사건 중 하나 였던 '위키리크스'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스노든은 우리나라에 뒤늦게 개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시국과 적절하다고 판단한 배급사의 결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시국을 판단하면 한재림 감독의 더 킹을 관객들이 택했겠죠?



하지만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화이기에 더욱 무시무시한 현실입니다. 왜 페이스북의 주커버그가 웹켑과 마이크를 테이프로 가렸는지가 설명됩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을 보면 그저 오버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뭔가 오싹합니다.


스포를 할 수 없으니 트리비아로 글을 이어가도록 하겟습니다.



#1. 감독은 촬영이 끝나면 매번 실존인물 스노든을 찾아가 영상을 보여주었다.


#2. 스노든은 영화 속 NSA보다 실제로는 보다 덜 화려하다고 했다. 재정난이 존재한다고 했다.


#3. 감독과 실존인물 스노든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차례 만나 영화 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4. 조셉 고든 레빗의 첫 촬영 장면은 스노든의 기초 군사훈련 장면이었다.


#5. 영화속 부인 역으로 마고 로비를 캐스팅하려 했지만 스케쥴 충돌로 거절했다.




#6. 영화에선 스노든이 침상에서 내려오다 다리가 부러져 의병제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7. 조셉 고든 레빗은 이 영화를 통해 얻은 수익을 모두 정보를 민주주의를 위해 사용하는 분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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