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Re:view] 데드풀 - 기다리던 녀석의 개봉 (+Trivia )

Z.I.N.O 2016. 2. 27. 16:22
반응형


블로거 지노입니다.

중국 오기 전에 꼭 봐야겠다 싶어서 22일 입국 전에 본 영화

"데드풀"입니다.

원래 개봉일은 17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볼 수 있었죠.

저도 의외였습니다. 17일 영화를 예매하러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당일 저녁에 꽤나 많은 자리가 확보된 상태로 있더라구요.


왜 개봉날이 앞당겨진거도 아니고 발렌타인 데이일까 싶었죠.

영화를 보다 보면 영화의 내용 시작 부분이 발렌타인데이라는 것!

운좋게도 기다리던 영화를 빨리 볼 수 있었죠.




일단 제가 데드풀이라는 녀석을 처음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설명드리자면 몇년전 데드풀이라는 CD게임이 출시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그리고 마블이라는 기대감에 게임을 하는데 너무나도 게임 캐릭터인 데드풀이 매력적이었죠.

영화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정말 "돌+ I"라는 단어와 "병맛" 이라는 단어가 참 잘어울리는 녀석입니다.


입 터는 거로는 마블 내 최고인 듯 합니다.



그렇게 게임으로 처음 알게되고 만화부터 하나하나 찾아보다 보니 

이 캐릭터가 갈수록 좋아졌습니다. 아이언맨보다 더 쿨하다고 해야될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이 영화의 개봉과 라인업이 발표되었을때. 반신반의 했죠. 

일단 그린랜턴 말아먹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을 맡는 다는 점에서...이번에도 국밥인가 싶은거죠.

반면 물론 이 캐릭터를 영화화한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구요.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제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원래 그린랜턴이 아니라 "데드풀" 이었습니다.



한줄평: ★ 데드풀의 입을 꼬매버렸던 감독은 비판받아 마땅하며 데드풀은 마블 최강의 아가리 파이터다.


주의사항: 미국물을 좀 드신 분들은 데드풀의 유머를 100%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에겐 별로 재미없는 영화.







[트리비아 : 영화 뒤 숨겨진 이야기]


●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은 코스튬을 소유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그는 제작진에게 묻지 않았고, 말그대로 몰래 가져갔다.)

반면 이와 다른 이야기로 조만간 개봉할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 역을 맡은 벤 에플랙은 코스튬을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본뒤 코스튬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걸 알고 그냥 핸드폰에 사진으로만 담아갔다.


● 이 영화는 48일 촬영만으로 만들어졌다.


● 중국에선 개봉하지 않는다.

알다시피 중국 영화 시장은 엄격하다.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인해 이를 수정해보려 했지만 불가능 하다 느껴 개봉을 거절하였다.


● 데드풀 옆에 있는 네가소닉의 풀 네임은 락밴드의 노래에서 따왔다.


● 마블 영화에 항상 출연하는 사장님 스탠리는 이번 영화에서 스트립 클럽 DJ로 출연한다.


● 데드풀이 처음 데뷔하고 정확히 26년만에 영화가 개봉하였다. (91년 2월 돌연변이로 첫 등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에게 질문을 받은 부분!


"왜 악당 에이작스(Ajax)는 자기 본명을 못부르게 할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인은 이해 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한데요.

에이작스의 본명인 '프란시스'는 매우 여성성이 강한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추격자들에서 4885의 본명이 '순애'라고 하는 것 처럼 악당으로선 매우 불편하고 이에 데드풀이 그냥 넘어가지 않고 기집애 같은 이름을 계속 놀리고 이에 악당인 에이작스는 자신의 이름을 에이작스로 계속 부르게 함으로서 자신에게 굴복시키려고 하는 것이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