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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일)
사실 일요일은 먼 곳으로 데이트하러 가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이 마려운 날이면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사진찍기 좋은 곳을 찾는다.
달달한 도넛이 먹고싶다던 여자친구를 위해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넛집에 줄을 섯다.
사실 아직도 왜 줄을 서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11시 부터 11시까지.
참 귀여운 색감이다.
내부는 더 달콤한 색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이 곳의 가장 대표 메뉴의 색감으로 온통 색을 채워두었다.
레몬커스터드 크림은 인정!
색칠놀이까지 할 수 있도록 해둔 감성.
사실 이 당시 코로나가 심해서 매장에서 먹고 싶지 않았다.
포장해서 주차장에 돌아와 차안에서 도넛을 맛보았다.
그리고 이제 슬슬 저녁 시간이 되어가기에 여자친구를 위한 식당 하나를 찾았다.
이태원에서 오히려 보기 드문 한정식 집이다.
음식 사진은 찍어두지 않았지만, 메시아가 떠올랏던 곳이다.
건강한 맛에 소화도 잘될 음식들이다. 느끼하고 토종 한국 입맛을 지닌 여자친구를 만족시키기 좋았다.
음식은 구수하더라도 분위기는 구수하지 않았고 빈티지 했다.
손톱 좀 그만 뜯어....ㅎ
믿기 힘들겠지만 맛잇게 저녁을 먹어서 만족한 표정이었다.
이태원에서 치즈가 올라가지 않은 음식 찾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오히려 특별해 보였던 가정식 백반 집 "파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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