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글에 게시된 사진들은 모두 "Daum 영화" 출처임을 밝힙니다.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엔 윤회라는 다소 동양적인 사상을 메인 키워드로 영화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남매 모두 동양적인 소재를 자주 영화에 등장시키네요.
또한 한국배우들이 자주 나오는데요.
전작 "닌자 어쌔씬"에선 정지훈(비)가 주연을 맡고
바로 그 전작 "스피드 레이서"에선 단역이지만 GOD의 멤버 박준형이 참여했죠.
이번 작품에선 배두나 씨가 꽤나 중요한 역할로 나오네요.
영화상에서 미래엔 세계공통어가 한국어라는 설정도 재미나구요.
중간중간 미래 장면에서 보이는 한국어와 배두나씨가 한국말을 할 땐 미소를 자아내게 되죠.
이 영화에서 영상의 전환은 매우 매끄럽고 깔끔합니다.
과거 미래 현재등 계속해서 오고 가지만 변할 때마다 장면 전환이 매끄럽게 된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반면에 너무 장면전환이 많다보니 가끔은 관객들이 따라가지 못해 결국 내용을 놓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저도 초반에 좀 "어?!뭐지?" 하다가 영화 시작 몇분이 지나서야 갈피를 잡았거든요 ㅎㅎ 저와 비슷한 분들이 몇몇분들 계실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화의 긴장감을 너무 잘 이끌어가서 이상하게 매료되서 영화를 몰두해서 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그외에 이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인 것은 배우들의 특수분장입니다.
윤회라는 영화의 키포인트 때문에 한 배우가 여러 모습을 분장하는데요.
특히 톰행크스의 경우 영화 중 계속 다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밑에 보이는 마피아 갱단 같은 날라리의 모습이 제일 재밋더라구요.
말투도 정말 잘 연기했구요.
워쇼스키 남매는 매트릭스때 부터 남매 만의 특색있게 영상을 화려하게 꾸미는걸 해왔는데요.
이번 영화라고해서 다른건 없습니다.
이번영화에서도 역시나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주죠.
그리고 미래의 경우 어떻게 저런 상상을 했을까하는 요소들도 많습니다.
전작 매트릭스는 정말 대단한 상상력에 철학까지 더한 결합체였죠.
그런면에서 이번작품은 매트릭스보다는 심오하지는 않습니다.
매트릭스 이후로는 명작이 안나오네요 아직 ㅎㅎ
여기서 잠깐 사설을 하자면 원래 스피드레이서 까지였나요??
한국에 소개될때 항상
워쇼스키 "형제" 였습니다.
하지만 몇해 전 워쇼스키 "남매"가 되었죠.
미국내에서도 루머라고 할정도로 많은 팬들에겐 충격적인 소식이었는데요.
성전환 수술한게 사실이엇죠 ㅎㅎ
이젠 형제가 아니라 남매가 되었습니다.
(일생에 혈육과 남매와 형제라는 소리를 모두 듣긴 참 힘든데 말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가운데가 라나 워쇼스키입니다. 이상하게 꽤나 예뻐 보이죠?
과거 남자였던거 치곤 말이에요. ㅎㅎㅎ
그리고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이 앤디 워쇼스키입니다.
이 영화 타임즈에선 "가장 비싼 독립영화"라는 악평과함께 최악의 영화로 뽑혔는데요.
결국 미국 극장가에선 영화제작비의 5분의 1 밖에 벌어들이지 못한 그리 흥행하지 못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영화에서 나온 윤회사상이 우리에게 친숙해서 그런지
한국관객들에겐 그리 그러낌 없이 잘 다가가는것 같습니다..
한번 볼만한 영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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