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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40 Kitchen(40 키친) - 연남동 골목의 작은 심야식당

Z.I.N.O 2014. 7. 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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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오래간만에 카메라 들고 다녀왔습니다.

아이폰을 사고 나니까 DSLR을 소홀히 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사진 잘 찍는 선배 만나서 함께 저녁도 먹을 겸 오래간만에 사진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연납동입니다.

"40 Kitchen(40키친)" 이라는 이름의 일본식 서양요리를 한다고 해야할까요?

어쨌든 연남동에 아주 자그마한 가게입니다.




입구도 아주 자그마 합니다.

 뭔가 입구 부터 일본 향기가 물씬물씬.

그리고 꼭 알고 가셔야 할점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저녁드시러 가시는분들은 5시 30분 이후에 가셔야 합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아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기저기 놓여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으시는거 같더라구요.


티비도 저렇게 생긴거 오래간만이지만 그 옆에 게임보이는 정말 반갑더라구요.


아기자기한 일본풍 인테리어 속에 파묻혀 있다보니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




일본식 보온병에 시원한 생수가 담겨있습니다.

여기저기 일본 느낌 나게 많이 노력하신 듯.



메뉴판 사진이에요.


저희는 이중에 먼저 우메 슈  와 월계관 컵 사케를 시켰습니다.




▲ 월계관 컵 사케 (7,000원)



▲ 우메 슈 (매실 사케:5,500원)


사케 본연으 맛을 좋아하시면 월계관 컵 사케를 드시구요.

좀 맛있는 칵테일이 땡긴다 하시면 우메 슈 추천해드릴게요.


옆에 오신 여성 분들은 일본식 사이다 시켜드시던데 다음에 한번 먹어보려구요 ㅎㅎ



그리고 다수의 맛집 블로거들이 극찬한 카베츠 롤과 건강카레, 나폴리탄을 시켰습니다




▲건강카레 (8,000원)


굉장히 강한 카레 향의 건강 카레.
카레 자체가 쫀독쫀독해요.



▲ 나폴리탄 (8,000원)


뭔가 토마토 페이스트보다 케챱맛에 가까운 스파게티.

어린이 입맛에 딱이에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카베츠롤 "토마토" 1인당 16,000원이랍니다.

저 한조각이....두조각 시켜서 32,000원. 허허


새로운 음식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음식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가서 비싼 감이 없지 않아있었어요.

카레 양도 그리 많지 않았구, 스파게티 또 한 8,000원에 비해서...

하긴 뭐 스파게티는 요즘 어디가나 다 비싸다고 하지만 ㅎㅎ 


가격이 비싼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정말 빈티지한 일본 풍이라 좋고

특히 홍대랑 가깝지만 홍대처럼 시끄러운 곳을 피하고 싶을 때 오기 좋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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