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3 - 선행학습편

먼저 아카데미상에 대해 가볍게 알고 넘어가야겠죠?

아카데미상은 정식명칭은 "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 of Science" 이지만 이런건 별로 흥미롭지 않구요.

아카데미상에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모아봤습니다.

1. 왜 오스카인가.

아카데미 상은 아무래도 트로피의 모습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시상식인데요.

왜 저 금색 인간형상의 트로피를 "오스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 시작했을까요.

그 유래는 이러합니다.

아카데미상을 2번이나 수상한 베티 데이비스라는 여배우가 이 상을 받고 나서 

트로피의 뒷모습이 자신의 남편인 오스카 넬슨을 꼭 닮았다고 수상소감에서 말하면서

트로피를 오스카라고 부르기 시작해 지금은 아카데미상의 애칭이 되어버렸죠.

또한 이에 거들어. 시드니 스콜스키라는 헐리웃 유명 영화 칼럼리스트가 당시 아카데미상에 대한 글을쓸때
"이 상은"이라는 단어가 지겨워서 오스카라는 애칭을 끌어다쓰면서 이 단어가 매스컴을 타자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 아카데미 징크스

아카데미상을 받은 여배우들은 항상 이혼을 한다고 알려져서 이런 징크스가 생겼는데요.

위키피디아를 검색해도 검색내용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신기하네요 ㅎㅎ

뿐만아니라 여배우의 이혼에 이어 다음 작품의 흥행부진을 가져온다는 속설이 생기자

여배우 케이티 홈즈는 수상을 거절하기도 했다네요 ㅎㅎ

이런 속설때문에 모든 배우들의 꿈인 오스카상을 포기하는것도 대단하네요 ㅎㅎ

그냥 맘으로만 받겠다는건가요? ㅎㅎ

현재까지 이혼을 했던 대표적인 배우들을 보시죠.

리즈 위더스푼

- "앙코르"란 작품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힐러리 스웽크

- "소년은 울지않는다"라는 작품으로 2000년 여우주연상 수상

샌드라 블럭

- "블라인드 사이드"란 영화로 2010년 여우주연상 수상

기네스 펠트로

- "셰익스피어 인러브"라는 작품을 통해 1999년 여우주연상 수상

샤를리스 테론

- 2004년 여우주연상 수상

줄리아 로버츠

-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로 2001년 여우주연상 수상

케이트 윈슬렛

- "더 리더"라는 영화를 통해 2009년 여우 주연상 수상

할리 베리

- 2002년 여우주연상 수상.

이 모든 여배우들이 여우 주연상 수상 이후 

모두 이혼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은 이 징크스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메릴 스트립 같은 경우 재작년에 "철의 여인"이란 작품으로 영국의 국모 

대처수상을 연기해 여우주연상을 3번째로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으로도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햇는데요.

부부 금슬이 좋아서 그런지 3번이나 받았지만 여전히 잉꼬부부이구요.

작년 블랙스완으로 엄청난 스릴러를 완성시킨 나탈리포트만은 아직 결혼도 안했을 뿐더러

이 영화 촬영중만난 안무 선생과 연애를 시작했죠 ㅎㅎㅎㅎ 오히려 아카데미상으로 둘사이가 더 돈독해지지 않았을까요? ㅎㅎ

이번 2013 아카데미 시상식엔 5명의 여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는데요.

이들중 과연 아카데미 시상식의 징크스를 다시 이어나갈 배우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오스카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Seth Macfarlane의 오스카 프로모션을 보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니 "패밀리가이"의 제작자이자 감독이기도 한데요 ㅎㅎ 과연 이분의 애드립과 유머가 기대가 됩니다.

여기까지 1편을 마치구요 2편에선 이번 영화에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필름 수상작들, 즉 아카데미상 대상(?)을 받을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