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스파이 - 첫 작품이니까 이해해

Z.I.N.O 2013. 9. 1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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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를 보고왔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아 왠지 재밌는 요소가 많은 영화같아서  바로 보고왔습니다.

일단 설경구와 문소리 그리고 오래간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비춘 다니엘 헤니 ㅎㅎ

과연 어떤 영화일지 기대를 안고 영화관으로 들어섰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

저녁 8시 영화인데도 극장에 참 사람이 없더군요.

한 30명 정도가 150명정도 수용할수 있는 관에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퀵"과 "해운대"의 조감독을 맡았던 이승준감독님의 첫 장편 작품입니다.

한마디로 ....처녀작이랄까요?ㅎㅎ

그래도 처녀작인데 추석연휴를 틈타 관객수를 늘릴수 있는 좋은타이밍에 영화보급사에서 이렇게 해준거보면

아무래도 퀵과 해운대에서 조감독으로 역활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조감독으로서 참여한 작품이 훌륭하기도 했구요.


헌데 이제 막 한 작품의 총괄 감독이 되서 그런걸까요?

영화가 전반적으로 의욕이 앞서네요.

ㅎㅎㅎ


저도 처음으로 논술학원을다닐때 글을 쓰면 하고싶은말이 많다보니 이런말 저런말을 다 쓰다가 결국엔

글자체가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다가 갑자기 결론에서 마무리 지어져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라인은 그리 만족스러운 작품은 아닙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긴 한데 어딘가 모르게 산만한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니엘헤니.

가장 치명적인 허점을 남겼죠.


오래간만에 스크린에 나왓습니다.

보통 스크린에 잘 안보이다가 보이는 배우들은 보통 큰 연기변신을 하고 나오는데요.

다니엘헤니는 똑같습니다.

그냥 한국말 어느정도하는 잘생긴 외국인.

우리가 그냥 느끼던 그 캐릭터 그대로 영화속에 나타납니다.

뭐 가장 거리낌게 관객으로서 받아들이기에는 정말 좋지만....

연기가 그대로니 별로 보는 입장에서도 큰 흥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유머요소는 하나하나 깨알재미가 있구요 ㅎㅎ

사실 생각없이 보아야만 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추석연휴를 앞두고 개봉한거 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부모님이랑 함께가서 보기좋은 영화네요.

영화가 재밌기보단 편하게 즐길수 있는 영홥니다.


다음 이승준 감독님 영화에선 그래도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론 레스토랑에서 와인이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한것이 맘에 드네요.

앞으로 더 훌륭한 영화 만들어주시리라 믿어봅니다!!




스파이 (2013)

6.8
감독
이승준
출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고창석, 한예리
정보
코미디, 액션 | 한국 | 121 분 | 2013-09-05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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