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었던 영화 풍년이네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보고 왔습니다.
로그네이션은 무슨 뜻일까요.
영화 다보고나서 검색해보니 Rogue 란 불량,깡패 이런 뜻인데요.
로그 네이션은 불량 국가라 해서 북한과 같이 대량 살상 무기등을 지니고 테러를 일삼는 불량배 같은 국가를 뜻합니다.
그러니 이번 영화에서 나왔던 조직에 대한 일종의 표현이겠죠.
일단 이번 영화는 기존의 임파서블 시리즈를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자본력이 더 강해진 면도 있겠죠.
영화 시작에 보니 중국 알리바바가 협찬한 것 같더라구요.
어쨋든 항상 임파서블은 테러 조직과 싸워왔습니다.
개인적으로 1과 전작 고스트프로토콜을 가장 좋아했었습니다.
몰입감도 좋았고 전개가 화려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어딘지 모르게 007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더 좋았던 점은
기존의 테러조직과는 조금 달랐기 때문이구요.
본드걸보다 매력적인 미션걸이 나오기 때문이기도하죠.
가장 입체적이면서도 속을 알수 없어 관객으로 하여금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패왕색에 가까운 여주인공이 아닌 뭔가 터프하면서도 화끈한 캐릭터입니다.
영국의 MI6 소속 스파이 인데요.
이런 구도에서 저는 가장 먼저 007 카지노 로얄이 떠오르더라구요.
거기서도 007을 도와주는 CSI요원이 등장하거든요 ㅎㅎ
개인적으로 암살을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봤는데요.
암살도 나름의 매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 꽤나...강렬했습니다.
액션,스토리 전개 모두 예상이 될듯 안될듯 하면서 관객과의 밀당이 엄청납니다 ㅎㅎ
솔직히 이런영화 당연히 주인공이 살아나고 이기겠지만
문제는 어떻게 이기냐잖아요 관객에게는
마지막도 꽤나 멋지고
영화 미술쪽 부분에서도 정말 아름답네요.
건물내부와 벽화에도 세심하게 신경썼구요.
특히 마취총은 제 눈에 코르사쥬 처럼 보이더라구요 ㅎㅎ
(콩깍지 일수도......ㅎ)
이 영화에서 엄청난 메세지를 전달하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있습니다.
" 국가는 동맹관계가 아니라 공동 이익으로 맺어져있다" 라는 점이죠.
하긴.... 우린 삼국지속의 도원결의를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전혀 그래 보이지 않죠? ㅎㅎ
자본주의 사회에 더더욱 그런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정말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액션물입니다.
☆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Trivia (스포 無)
- 영화 내 착한(?) 캐릭터들은 모두 BMW 차량을 운전하고 반면 악당들은 아우디와 벤츠를 몬다.
- 이 영화는 바로 전작의 이야기를 이어서 시작한다.
전작 고스트프로토콜은 "신디케이트"라는 조직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며 영화를 마무리 지었다.
- 신디케이트라는 조직에 대한 거론은 원작 미션임파서블(1996년작)에서도 나타난다.
- 영화 제목으로 인해 미션임파서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사와 디즈니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이는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작의 제목과 겹쳤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스타워즈 스핀오브(속편)으로 2016년 스타워즈:로그 원 이라는 작품을 준비중이다.
- 원래 신디케이트의 수장으로 캐스팅되려던 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비치였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보면 007 영화에서 본드가 주로 타는 애스턴마틴 DB5가 살짝 등장한다.
(괜히 007의 스멜이 났던게 아니다)
★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Trivia (스포 有)
- 이번 작품은 전작들과 달리 유일하게 마지막에 악당을 죽이지 않는다.
- 이번 작품은 전작 3편 다음으로 미션중 잠시 에단 헌트가 사망하는 작품이다.
- 전작에서 벤지도 변장 마스크를 쓰고 싶어했다. 결국 이번 미션에서 그 소원을 풀었다 잠시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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