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몬스터 대학교 - 픽사는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

Z.I.N.O 2013. 9.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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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대학교를 보고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애니매이션이네요.

사실 해외에선 2달전에 이미 개봉한 작품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 무시받는 곳이다보니...

아무리 해외에서 날고기는 픽사나, 드림워크스 등등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사들도 죽쑤고 가는게 한국영화시장이라그런지

우리나라에선 아이들이 맘편히 영화관을 찾을수 있는 명절에 틈타서 개봉을 했네요.

어쨋든 제가 픽사 작품중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품입니다.


솔직히 픽사 작품중에 지난 토이스토리3를 보고 

다음 픽사의 작품이 기대되기 시작했죠 ㅎㅎ

이제 더이상 픽사의 작품은 일단 어린이들만을 위한게 아니란거죠.


그리고 픽사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애니메이션과 달리

한국시장에 내놓을때 절대로 연예인 성우를 쓰지않는다는거죠.

오직 스토리로만 승부를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자다시 몬스터 대학교 이야기로 돌아오면요.




이 영화는 마이크와 설리반의 어린시절부터 보여줍니다.

사실 주인공은 설리반보다 마이크에 초점이 맞춰져잇습니다.

마이크의 유아기부터 시작된이야기는 

설리반과 대학교 동창이 되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애매하게 후속작으로내서 

이전의 흥행을 노리는 작품이 아니에요.

전작과의 교묘한 이음새를 이어맞춰주죠.

특히 대학교에서 보이는 캐릭터들 몇몇은 주식회사편에서 함께 일을하는 동료로 보입니다.

(투명해지는 도마뱀은 대놓고 아예 보여주죠)
아 특히 이 설리반의 라이벌인 도마뱀 캐릭터는 왜 라이벌 관계가 되었는지

이 영화를 통해 보여줍니다.


이런점을 봐서 이 영화는 전편에서 생길수있는 호기심을 모두 풀어주는 작품이죠.



이 영화를 보며 오히려 옜날 생각이 납니다.

옛날이라는게 몬스터 주식회사를 봣던 때가 생각납니다.

특히 뭔가 틀린그림찾기에서 답을 찾앗을때의 쾌감이

이 영화에서는 전편에 나왔던 캐릭터나 물건이 보일때

그럴때 똑같은 쾌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엔딩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교훈을 줄지 모르지만

취업준비하는 어른들에게도 큰 힘을 주는 엔딩이었습니다.






주식회사와 대학교 두 작품의 연결고리는 조만간 해석해서 또 올리겠습니다.


추천합니다!!


오래간만에 어른들이 아니라 절반이 아이들인 극장에서 영화보니까 재밌더라구요.

단지 영화에 집중이 조금 힘든거 빼고는요 ㅎㅎ

정말 버라이어티했던 영화 관람이었습니다. ㅎㅎ




몬스터 대학교 (2013)

Monsters University 
8.7
감독
댄 스캔론
출연
빌리 크리스탈, 존 굿맨, 스티브 부세미, 헬렌 미렌, 찰리 데이
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 110 분 | 2013-09-12
글쓴이 평점  



PS.

영화 크레딧 모두 내려간뒤의 장면도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영화 초반의 단편도 꽤나 변한 픽사의 색채를 보여줍니다.

뭔가 더 현실적이고 모던해졌죠??

이것만 봐도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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