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많은 유명세를 타고 지난 2013년 여름을 강타했던
가로수길의 칵테일 바겸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칵테일을 파는 식당을 간거였는데요.
처음엔 바 위주로 돌아가는지 알았는데 그냥 칵테일을 파는 식당이었습니다.
[찾아가시는 길] - 가로수길 메인로드와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닙니다.
어느 빌딩 2층에 있는데요. 입구가 참 맘에 드네요.
가로수길에는 저 백열전등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참 많은것 같고
참 잘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벽돌과 시멘트를 이용한 차가운 인테리어에 천장에 갓등이 달려서
생각보다 어두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놀라서 분위기가 좀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햇지만
그래도 사진찍기에는 적절한 조명 같더라구요.
시간이 없는 관계로 줄 서서 넓은 자리에서 먹는걸 포기하고
Bar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요. 일행이 많지 않으시고 커플이 들어가신다면 이 자리도 좋은 것같아요.
계산대 앞자리에 앉았지만 등돌리고 앉으면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더라구요.
가격은 보통 안주및 요리가 최저 12,000 (샐러드 혹은 감자튀김) ~ 최고 2만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셔야할 필수 정보는 바로이겁니다.
샤크어택을 먹겠다고 성급하게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여기는 식당이라서 음식이나 안주거리는 하나 꼭 시키셔야되니까요.
왠만하면 다른 곳에서 식사하시는것 보단 여기서 식사하시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샤크 어택 ( 9,000원)
Good : 블루 마가리타 메인으로 쌉싸름해서 식전으로도 좋지만, 상어 입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한 맛이 나중엔 디저트 칵테일로
제 역활을 다한다. 가격면에서도 괜찮다. 어항만한 칵테일 잔에 나와서 생각보다 물배도 많이 찰 정도! 베이스가 마가리타다 보니 끝 맛이 깔끔하다.
Bad: 춥다.
허리케인:Hurricane (8,000)
Good: 여자에게 추천하고싶은 칵테일, 뭣도 모르고 샤크어텍을 시킨다면 사진찍고 뭐야이거..할수도 있찌만
이 칵테일은 달콤해서 여성들이 선호할 칵테일이다.
Bad : 코로나 덕분에 다 마신뒤에 화장실 두세번은 필수!
안주를 꼭 시켜야한다고해서...
니뽕내뽕에서 ...짬뽕에 밥까지 말아먹고 온입장이라....
가벼운 감자튀김
BBQ 감자 튀김 (13.000원)
Good: 일단 BBQ는 닭고기가 아님을 명심할 것!(헷갈리는 사람 있더라) 생각보다 사워크림과 치즈와
아보카도의 조합과 달콤한 돼지고기와 감자의 조합이 칵테일과 즐기기에 제일 좋은 궁합이 아닌가 싶다.
Bad : 바삭한 감자튀김은 안되는건가요?
다먹고나니 기분좋게 알딸딸하니~ 좋았다.
홍대나 이대같은 곳에서 가격은 같아도 이곳은 양이 더 많았다.
가로수 길도 무조건 비싼 곳만은 아니다.
잘 찾아간다면 저렴하거나 평범한 가격에 더 맛있고 독특한 음식을 맛볼수 있다.
미국 남부 음식과 이색 상어 칵테일이 기다리고 있는
Pier 17.
어색한 사이라도 꽤나 활기찬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인지
어색함을 많이 줄여줄 자리 같다.
한번 쯤은 꼭 가봐야 할 가로수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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